오늘 부목 떼고 거울 보자마자 옆에 원장님 얼굴에서 갑자기 빛이 나는거야
어떻게 지멋대로 비대칭 못난이 뚱땡 납작 감자코에서 이런 라인과 모양을 만들어주신거지?
최대한 맞췄는데… 조금 달라요. 약간 머쓱한듯 미안한듯 말씀하셨는데 아니요 전혀요 그냥 완벽함 너무 맘에 쏙 들어서 어떻게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주신건지 너무 신기함
거울 계속 보는데 감동 받아서 살짝 눈물 고임
원장님 …
나의 코버지…
아침에 일어나면 계신 곳으로 절 한번씩 올리려고…
왜 진적 찾아뵙자 못한걸가 지난 시간이 너무 아쉽고 슬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