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술한지 벌써 4일이 지났네요..!
전 무통 당첨인지, 사실 정말 안아팠어요! 수술방에서 깨워서 일어났을 땐, 아픈 느낌보다는 너무너무 졸려서 계속 다시 누우려고 했고,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자면 안된다고 일어나야된다고 계속 그러셔서 그때 정신차리고 일어난 것 같아요! 전 진짜 별로 안아팠어서.. 거의 바로 퇴원했고, 수술이 끝나니까 거의 24시간을 금식한지라 너무 배고팠는데, 수술 끝나고 3시간은 금식을 유지해야 한다고 하셔서 억지로 참았습니다 ㅎㅎ…
아예 눕지도, 아예 앉지도 않은 애매한 상태로 자야한다고 말씀해주셔서, 그 상태로 4일을 잤더니 지금 너무 피곤해요ㅜㅜ 아픈 것보단 피곤한게 커서 제대로 자고싶은 마음입니다ㅜㅜ 안 아프니 이런 생각도 나는것일테니.. 좋은 거겠지요?ㅎㅎ..
이제 조금 뒤에 붕대 풀러 가는데, 얼른 풀고 직접 보고싶어요! 아직도 수술 후 모습을 못 봐서 너무너무 궁금합니다ㅜㅜ 제 피부가 예민한편이라, 붕대에 감긴 경계 부분이 매우 간지럽고 지금 다 빨갛게 올라온 상태에요,,ㅜㅜ 얼른 붕대도 풀고 피부 관리도 해주고, 흉터 관리, 촉감 관리도 빨리 하고 싶고, 무엇보다 샤워를 하고 싶어요ㅜㅜ (원래 샤워 1일 2번 하는 사람…) 아직까진 잘 모르겠지만, 일단 안아프게 해주신 옥재진 원장님께.. 넘 감사드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