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1일차)
열두시쯤 병원도착.
도착해서 환자복?으로 환복하고 사진다시찍고 수술전 마지막상담 한번 더 하고 수술 들어갔어.
이때 잔기침이랑 미약하게 가래도 좀 있어서 전신마취때매 좀 무서웠는데 다행히 수술 잘 끝남.
처음 수술실 들어가면 눕고나서 간호사분들이 이것저것 수술전 준비 해주시고 마취과선생님 들어오심.
마취약 들어간다고 말씀해주시니 주사바늘꽂은 팔쪽에 화~한느낌 들기 시작하길래 그냥 눈감고 가만히 있는데 갑자기 환자분 일어나셔야된대, 엥 왜그러시지 하고 눈떠보니 수술끝나고 회복실;;
처음에 마취가스 때문인지 속 메스껍고 울렁거리는 느낌들길래 마취기운이 아직 남아서 엄청 졸린대 정신붙잡으면서 깊게 호흡 계속해주니 한시간정도 지나서 괜찮아짐.
근데 수술하고나면 목이랑 턱이 엄청아프다고 들었는데, 목이랑 턱 다 너무멀쩡, 속 괜찮아지고나서 아픈데없어서 폰 보고있으니까 간호사분이 물주시고 화장실 한번 다녀와야된대서 갖다오고 한 30분뒤쯤 바로 퇴원했어.
퇴원하고 시간보니 6시였음.
지방러라 전신마취 하고나면 컨디션때매 당일은 고속버스 못탄다길래 근처에 숙소 잡아놨었는데 컨디션멀쩡해서 그냥 7시차 예매하고 4시간타고 집갔음.
버스에서 뉴케어 두팩마시고 처방약먹고 쭉 잔듯, 근데 또 당일날 멀쩡하면 다음날부터 헬이란 얘기가 있길래 집 도착해서 마음의준비 하고 잠듬.
2일차
붓기: 생각보다 없음 탄력테이프가 잡아주고있어서 그런가 눈에띄는 붓기는 안보임
통증: 턱도 목도 신기할정도로 아무렇지않음 병원처방약에 진통제도 있던데 그것때문인가 싶음
식사: 매끼니 뉴케어 두팩씩
턱 봤는데 돌출감이나 모양 내가 원했던 사진만큼 딱 적당하게 잘된느낌인데, 아직 붓기때매 확신은 못하겠음
앉아서자고, 산책 한시간반 다녀옴
땡기미 한달동안 해야된댔는데 그냥 안하기시작함
3-4일차
붓기: 탄력테이프 제거하니 확실히 있긴한데 사각형까진 아님 사각형이랑 강타 사이 어딘가즈음?
통증: 없음
식사: 뉴케어
앉아서자기, 산책1시간반씩
특이사항 없음
글쓰는 지금이 10일차고 지금은 앞턱붓기만 남아있어.
아직 붓기는 더 빠져봐야 알겠지만 일단 지금상태 기준으로 턱나온 돌출감이나 앞턱모양 다 만족스러워.
특히 내가 체부볼륨이 없어서 마녀턱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걱정했던일 없이 잘된거같아.
근데 이건 앞턱붓기는 아직 남아있기때문에 일단 지금까진 U자형인데 붓기빠지면 어떻게될진 좀 더 지켜봐야될듯해.
내가 그냥 무통당첨된건지 아니면 병원처방 진통제 때문인진 모르겠는데(병원에서 약이 세니까 꼭 밥챙겨먹고 먹으라고 당부까지 해줬거든) 나는 수술하고나서 크게 힘든게 없었는데 만족도는 높다보니 혹시 고민하는 예사들이 있다면 수술추천할게!
특히 무턱이라면 아마 만족도가 꽤 높을거야.
나중에 한달차쯤 되서 앞턱붓기도 거진다 빠지고나면 다시 후기쓰러 올생각이긴한데 귀찮으면 안올수도있어.
사실 첨에 수술하고 일주일차때 후기쓰려고 생각했었는데 그것도 귀찮아서 미루다가 오늘 쓴거거든 ㅋㅋ
글은 여기까지야 다들 좋은하루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