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
바디필러 제발 하지마.
얼굴필러를 할때도 한번에 풀페이스로 6~7씨씨 때려맞는 애들 있는데 정신 좀 똑바로 챙기고 상담실장 꾐에 넘어가서 충동적으로 선택하지 말라고...
니 몸 니 얼굴이니까 필러는 금방 녹이면 된다면서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데 물론 스컬트라나 쥬베룩 같이 녹여지지도 않는 건 답도 없어.
그치만 유경험자로서 필러는 할거면 얼굴에 0.5cc씩 소량넣고 1주 뒤에 리터치 여부 결정하는게 그나마 제일 안전해. (솔직히 내 경험상 눈밑꺼짐은 수술보다 외국산 잘 흩어지는 점성 필러로 맞는 게 제일 나았음. 물론 안하는게 제일좋지만 판다저리가라 꺼진다크는 어쩔수 없으니까.)
바디필러 한번에 들어가는 양이 몇백단위인데 요즘 골반필러 어깨필러 가슴필러 또 한창 붐이더라
10년전에 유행해서 각종 부작용으로 매스컴떠돌고 난리도 아닌것들이 묻히더니 또 이렇게 좀비처럼 다시 떠올라서 유행하다니 ㅋㅋㅋ놀랍다
지금 이제 20대들 눈에는 수술보다 쉬워보이고 다운타임도 적어보이니 얼마나 혹해보일까 ㅋㅋㅋ
진짜 어이가 없다. 쉽게 얻으면 쉽게 잃어.
인생만사의 명언이다.
필러 괴사는 극단적인 부작용일뿐이라고?
다 녹아없어진다고?
필러 녹이는 주사가 다 해결해준다고?
의사들도 모른다. 자기도 그렇게 맞아본적 없으니 이론적으로만 말하지 ㅋㅋ
진짜 딱 말할게.
절대 100프로 다 안녹고 들어가는 용량이 많아질수록 자잘한 필러성분이 몸안에서 떠돌아다니는 확률도 훨씬 많아진다. 그애들이 그냥 떠도는것도 아니고. 내가 가지고 있는 연부조직과 엉겨서 결절처럼 뭉처져.
뭉처지기 시작하면 내 모세혈관을 누른다. 그러면 그 주변 근육이 다 아파지는거야. 남들보다 더 빨리 지치고 피곤해지고 몸살처럼 사방 근육통이 오고 자잘한 잔병치레를 하게 돼. 가슴필러한 애들은 어깨근육통 날개뼈근육통 올거고 골반필러한 애들은 꼬리뼈 허리아래근육통 올거다.
나중에 제거할려면 주사는 커녕 수술로 흡입, 혹은 긁어내야하는데 순수조직까지 다 긁어내기때문에 원래 있던 살까지 없어지는거지.
그냥 갖고 있음 되지 왜 없애냐고? 늙어서 노화오면 살이 거기 있겠니 다처지지 필러과하게 넣으면 얼마나 못나게 쳐지는데 그리고 필러 넣은부분은 초음파나 엑스레이에도 내부가 잘 안잡혀서 거기 문제생기면 수술로 열기전까지 답도 없어.
바디필러 받은 애들아. 시한폭탄안고 살지말고 하루라도 아프기전에 빼라. 아프고나서부턴 이미 늦었어.
어떻게 아냐고?
나도 모르고 싶었다^^
제발제발제발 말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