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추석 연휴 끝나자마자 에이트에서 코수술했는데
이번 설에 친척들이 보고 다른 사람 같다고 반응 좋아서 약간 민망하기도 하고 좋았음
워낙 코가 짧고 복코가 심했던 편이라 아마 전후 차이가 더 확실한거 아닐까 싶음
첫수술에 늑연골 쓰는 예사가 흔하진 않은거 같은데
나는 비중격이 진짜 얇은편이고 양도 별로 없어서 어쩔수 없이 자가늑 선택한 케이스거든
근데 한 이주정도는 늑 뗀 부분이 뻐근해서 고생 좀 했는데
자리 잡히고 나니까 왜 늑이 제일 단단하고 모양 잡아주기 좋은 재료라고 하는지 알거 같아
라인은 내가 최대한으로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상담때 미리 보여주셨던 높이랑 라인이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더 높게 가능해서 최대로 받았어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콧구멍이 너무 수술한 코 처럼 길어지는게 싫었는데 이 부분 확실하게 반영해주셨고
복코가 심한편이긴해도 콧볼축소 없이 복쿄 교정 가능하다고 하셔서 코 끝은 비주교정으로 모양 잡았어
원장님이 딱 필요한거만 상담해주셔서 내가 생각했던거 보다 회복도 빠르고 비용도 적게 나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