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쌍수로 매몰했고 한 지 8일정도 됐어!
병원은 다 지인소개라서 많이 안가고 3군데만 갔어
( ㅎㄴ, ㅋㅇㅍㄹㅅ,ㅌㅂ )
병원 도착해서도 안떨렸는데 정맥바늘 놓고 대기할때부터 진짜 겁나 떨리더라
수술실 들어가서 누워있으면 진짜 능숙하게 팔다리 묶고
내 얼글 소독하고 면포? 같은거 덮어주시고 입에 젖은 거즈 올려주심
그 후에 원장님 들어와서 라인 다시 잡아보고 마취약 들어가는데 진짜 순식간에 빨려들어가는 느낌 나더라
그러다가 정신 좀 돌아오더니 원장쌤이랑 간호사쌤 대화 들리고 눈떠보면서 라인잡아봤어
그렇게 다시 잠들었는데 중간에 내가 마취약이 깬건지 바늘이 내 눈을 뚫는 느낌? 같은게 났어 (아프진 않음)
그것땜에 불편해서 소리내니까 다시 재워주셨어
그 다음부턴 기억없어 눈떠보니 회복실이더라 분명 내가 걸어들어갔을텐데
정신들어서 거울 보니까 멍도 없고 붓기도 진짜 없어서 만족했고 8일차인 지금은 붓기 거의 다 빠지고 멍 살짝 든거 빠지는중!
혹시 나같은 주사도 무서워하는 개쫄보들이 있을까봐 수술과정 좀 적어봤어 (병원마다 다 다를 순 있지만 그래도 비슷할거야! )
수술받을 예사들 있으면 너무 겁먹지 마!
진심으로 솔직하게 젤 아픈게 정맥주사 놓는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