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하는게 실감이 안나서 수술복 갈아입고 대기하는데도 안떨렸음 근데 밖에서 수술하고 나오신 분 소리 들리면서 쫌 실감나고 수술방 들어가는 순간 너무 무서워짐 ㅠ 그래서 누워서 호달다라다라다랃ㄹ달 떨어서 마취과 원장님이 다독여주시고 눈감았다 뜨면 끝난다 하심. 약 들어가는 느낌 나자마자 눈감았다 뜨니 원장님이 내눈앞에.... 수술 잘끝났다 하고 상태봐주시고 나가심 일단 난 너무너무너무 추워서 수술대 누웠을 때 보다 더 덜덜덜더럳ㄹ덜덜 떰 히터 올리고 이불 두개에 담요까지 덮음
목이 진짜 말도안되게 아팠음 말이 안나올 정도로 심한 인후염 온적 있는데 그때 이상...^^ 목소리도 똑같이 안나옴^^ 앞턱 사각턱도 아파... 근데 목이 더아파서 상대적으로 참을만.. 광대는 1도 안아팠음
마취기운 안빠져서 몽롱한데 심호흡하면 가래가 너무 끓음 하 난 목아파서 목마르지도 않더라... 진짜 꿀꺽 하기가 너무너무너무 무서울 정도로 아팠어 가래 어케 뱉을지도 잘 모르겠어서 최대한 혀에 모아서 휴지로 훑어냄 걍 개드럽고 입술도 팅팅 부어서 침도 질질났어ㅜ 입술 개건조ㅠ
한시간쯤 지나오니 슬슬 정신 차려지고 더아파옴.. 근데 진통제는 3시간 후에 준대ㅠ 내가 무통주사 달라니까 무통주사 없다는거야... 근데 내가 간호학과 나와서 한번 더 벨누르고 pca진짜 없냐 너무 아프다 했더니 달아줬어 근데 내가 보던 2시간마다 버튼 누르면 들어가는 pca가 아니라서 먼지 잘 모르겠음 약들어가니까 괜찮아져서 10:30 잠듬 아 난 다행히 전신마취&진통제 울렁거림 없었음
-1일차
6시간 후 4:30 약빨 떨어져서 아파서 깸 벨눌러서 진통제 부탁드리니 지금 안된다 한시간있다 준다 했는데 내가 5시에 너무 아프다 달라해서 주심 근데 아까 밤엔 n/s 백에 믹스된거 였는데 이번엔 주사기로 슈팅하시는거야 아까 그게 마약성 진통제였던같애 근데 이번엔 1시간 지나도 별로 안 괜찮아져서 잠도 안와서 다시 벨눌러서 울렁거림도 없다 말씀드렸더니 안된데 세시간 후에 맞아야된대ㅠ 그래서 8시쯤 맞혀주심... 솔직히 뭔가 참을만 한데 욱씬거리고 얼얼한? 느낌이 너무 싫었음 ㅠㅜ 10시쯤 원장님 뵙고 궁금한 것들 다 질문하고 11시 퇴원함 퇴원약 너무비싸!!! 글구 아픈거 싫어서 약타자마자 약이랑 타이레놀 2알까지 먹었는데... 병원 주사 약빨 떨어지니까 완전 욱씬... 얼얼.... ㅠ 빨리 안아파졌으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