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막 가입해서 글 몇번 올렸었는데,, 결국 받고 옴ㅠ
처짐이 사실 제일 무서웠고 그건 아직도 걱정중임
사실 부정교합있어서 양악인데 다행히 교합은 교정으로 맞출 수 있는 수준이라...
수술 자체는 별로 아프진 않았어
근데 수술 전에 링겔 꽂는데 손등혈관 못 찾아서 두번째 꽂을 때 기절했음 그게 제일 아팠어 ㅠ
워낙 저혈압에 긴장도 해서 구렇다고 하네
수술은 30분 정도? 걸렸고 수술실 들어가서 코에 뭘 덮더니
"졸리면 주무세요"
ㄴ"넵"
그 뒤로 기억이 없고 졸려 죽겠는데 수술 끝났다고 자면 안 된다고 나를 막 깨움
약간 욱씬거리긴 하는데 뭐 괜찮은 것 같아
말은 잘 하는데 밥은 아직...
아까 본죽가서 죽 먹었는데 아파서 반도 못 먹었어ㅠㅠ
저작운동 많이 하지 말라고 하드라
입원은 필수는 아니었는데 내가 불안해서 그냥 1박 하고왔음
아무래도 하룻밤 정도는 케어받으면서 자고 싶어서ㅠㅠ
남자친구가 수술 입원 같이 해 주고 퇴원하고 같이 백화점쇼핑도 하고 왔어ㅋㅋㅋㅋㅋㅋ붕ㅋㅋㅋㅋ
남자친구도 나 보더니 "살만 한가보네?"이러고
감각없어진다는 말 들어봣는데 다행히 아직까지는 그런 증상은 없는 거 같음
난 잘 모르겠는데 남자친구는 붓기+붕대했는데도 턱 짧아진게 보여서 신기하대
양악할지 말지 5년 고민했는데 좀 후련하다,,,
원래 교정 먼저 하는게맞다던데 그냥 해 버렸음 ㅠㅠㅠㅠㅠ
이제 봄되면 교정하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