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는듯한 그 병원 가장 유명한 원장님한테 받았고 총 22보틀이 나왔어. 물론 용액이랑 피도 많이 있었겠지만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고 했었어. 시술 일단 진짜 죽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아팠고(나는 어떤 시술, 병원을 가도 고통을 잘 참는다는 얘기를 듣는 사람임. 주사도 쳐다보면서 맞음) 펑펑 울면서 시술을 받았어. 중간중간 마취를 조금씩 더 해줬지만 그래도 두번다신 안받을거야.
첫날부터 후기 찾아봤을때 나보다 심각한 사람이 없을정도로 멍이 팔토시 한것처럼 손까지 새까맣게 들었고 2주차부터 현재까지 조금씩 빠져서
3주차인 지금은 많이 빠지고 듬성듬성하게 남아있는 상태야. 사진을 업로드하고싶지만 너무 심각해서 안할게.
사진상으로 봤을때 전후가 별 차이가 없는데 수치상으로는 29->27 정도로 줄었더라고? 아직도 붓기랑 통증 이질감은 심하진 않아도 남아있는 상태야. 아직도 붓기랑 멍이 남아있는걸 보고 후관리해주는 분들도 좀 놀람. 그리고 안쪽은 아직 딱딱함.
마지막날 상담사가 얘기하길 패키지 포함되어있는 마지막 후관리 이후에 추가로 또 받는게 좋다고 하더라고. 날 해주신 원장님이 끝까지 빼는 분이라 완벽한 회복에 길게는 1년까지도 걸릴수 있다는데 시술 당일에 원장쌤한테 들은 얘기랑은 다르단 말이지. 게다가 내가 돈을 많이 내고 시술을 받았는데 또 후관리에 돈을 쓰는게 맞는 것인가 싶더라고 그래서 생각해본다고 한 상태인데...
육안으로는 진짜 하기전이랑 별 차이가 없고 또 추가금을 내가면서 후관리를 해야하는 게 맞나싶고 그래ㅜㅜ
내 걱정은 1. 시간이 지나면 팔이 눈에띄게 얇아질지 2. 후관리를 받는게 결과에 도움이 될지 3. 나처럼 회복이 더딘 사람들도 결국 빠져서 만족을 하는지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