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쌍수 발품 팔던 중 제가 고려하던 병원에 대한 안 좋은 댓글을 보고 댓 작성자분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이후 연락을 해주셨어요.
일년 반 전 쯤 수술을 받으셨고 흉터 때문에 재수술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수술 이후 병원의 무책임한 태도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는 말씀도 덧붙이셨구요. 신중하게 생각해보라는 말씀과 함께 사진까지 첨부해서 절개 흉터를 보여주셨습니다.
이후 다른 분께도 연락이 닿아서 그분도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이런 연락을 받고나서 같이 상담 갔던 지인에게도 알렸으나 지인은 그래도 그 병원에서 수술을 받겠다 하셨고 수술을 받고 오셨습니다. 며칠 안되어 경과는 정확히 모르지만 만족한다고하네요. 붓기도 많이 없고 모양은 괜찮은 것 같아요.
남들 다 한다는 쌍수인데 저만 왜 이렇게 벌벌거리는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 같나요? 저는 이 병원을 가장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이렇게 되니 거르는게 맞지 싶다가도.. 오락가락합니다ㅜ 어떤 선택을 하는게 맞을런지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하신가요?
[@복댕이야] 맞아요 성형은 사바사가 너무 심해서ㅠㅠ 그래도 가장 신뢰가 간다고 생각했던 병원이고 엄청 심사숙고해서 고른 곳이었는데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영 찝찝해서 못하겠더라구요. 수술예약 잡기 바로 직전에라도 알게 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의견 감사해요~!
저도 다들 하는 쌍수인데 15군데 상담 받고 포기중이네요.... 음.... 잘하는곳은 일단 광고나 후기가 없지만 부작용이나 잘 안됬다는 글만 올라오게 될테니 확실히 더 신경쓰게 될거 같아요.... 그 병원에서 잘 된 사람들은 열시미 밖에서 활보하고 행복한 삶을 사느라 굳이 후기를 올리고 있지 않을터라...... 아무리 수술을 많이 하시고 잘한 쌤도 만명중 1-2명은 사람 체질이나 컨디션 그리고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을수가 없을거 같아요... 일단 사람 몸에 칼을 대는거 동시에 부작용도 감수해야할 몫이라고 생각해서요..... 의사가 그 안좋은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했는지에 따라서 저는 결정할거 같아요.. 재상담 갔어도 태도가 바귀는 의사들을 본 저로서는... 수술후 잘못되면 벌써 어떨지 보이더라구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