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형 + 눈썹과 눈 사이 거리 가까움 + 눈매 사나움 등 전체적으로 날카롭게 생긴 얼굴과 안 어울려...
엄마가 여우가 곰코 달고 있다고 할 정도ㅠㅠ
그래서 코수술 생각 중인데 낮은코 + 쳐진코라고 생각하고 있어
근데 코끝 관련해서 고민 중인게 첫번째 발품 의사는 연골묶기로 해결할거랬는데 연골묶기만으론 내 코 피부가 얇은편도 아니고 원래 쳐진코라 금방 쳐질거 같고
두번째 발품 의사는 ct 찍어봤는데 비중격이 많은 편이 아니라고 기증늑 써서 지지대 세우고 귀연골로 마개(?)를 씌운다고 했는데
내가 원하는 코는 그래도 얼굴형에 좀 어울릴 자연~자려 사이의 코라 늑을 써야하나 싶거든
근데 기증늑은 흡수율이 크다는 얘기가 있던데 걱정되는건 수술 직후랑 시간이 흐른 후랑 차이가 좀 크다보니 시간이 많이 흐르기 전까진 수술이 잘된건지 잘못된건지 구분을 못할거 같아서...
그렇다고 자가늑을 쓰자니 첫수이기도 하고 혹시 실리콘에 염증이 생긴다거나 해서 혹시나 재수를 하게 되었을 때 쓸게 없을까봐...ㅠ
사족이 길었는데 그래서 궁금한건
1. 예사들이 내 얼굴이라면 코수술을 할건지
2. 코끝 재료를 뭘 쓰는게 좋을지
추가로 사실 윤곽이 울퉁불퉁하다보니 윤곽수술도 생각을 해봤었는데 그건 처짐 때문에 포기했어... 처짐이 무조건 온다고 하던데 매일 살처짐 없나 거울 확인하고 리프팅 레이저 시술 받겠다고 병원 찾는다고 또 인터넷 뒤질 생각하니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ㅠ
코도 부작용 많은 수술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담배 안 피고 술 한달에 한두번 한잔씩 마시는 편이라 염증은 잘 안 일어날거 같고 코끝 처지는거나 휘는거만 신경쓰면 될거 같아서... 차라리 윤곽처럼 계속 신경쓰는것보단 문제 생기면 재수술로 해결할 수 있는게 속이 더 시원할거 같았어ㅠㅠ
그래서 그냥 옆머리 사이드뱅 내리니까 봐줄만해서 얼굴형은 그냥 머리로 대강 가리고 코수술을 해서 시선을 이목구비로 딱 잡으려고 생각 중이야
원래 코수술 이번 겨울에 하고 싶었는데 급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얘기가 많아서 일단 다음 겨울에 하는거로 미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