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때 처음 알바비 모아서 부천에서 코수술을 했었어 180만원을 주고 ㅋㅋ
그래도 나름 성형외과 전문의였고 그때 당시에는 잘 됐던 것 같아
(참고로 18년 전이야 그러니까... 일단 코가 높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냥 잘된거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어)
주변에서는 다 예쁘다고 난리긴 했는데 귀연골로 했으니까 시간 지나면서 당연히 쳐졌지
그 사이에 성형 맛을 봐서 26살인가 27살에 또 돈을 모아서 이번엔 사각턱 광대를 했어
아주 옛날에 ㅎㅇㅌ라고 유명했던 양악, 턱수술 전문 병원 있는데 거기 쌤 중 하나가 나와서 만든 병원이라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 이름은 우리였던거 같은데 지금은 없는 거 같기도 하고 (동일 상호 있어도 거기 아닌 것 같아)
암튼 이건 진짜 쫌 잘 됐어
나는 운이 좋게 딱히 볼쳐짐도 없고 부작용도 없었고 가격도 턱광대 한거 치고는 700(현금가)으로 저렴하게 했어
지금은 오히려 윤곽이 싸졌는데 그때는 하는 병원도 별로 없고 다 천만원 넘었었거든
(추가) 까먹었다가 다른 후기 보고 생각남
이 사이에 가슴 수술도 했었어 이 중간은 맞는데 정확히 나이를 모르겠네
아무튼 아직도 있는 병원 ㅂㄴㅂㄱ
이때까지 내가 엄청 말랐었어 키가 168인데 65B를 입었으니까
말이 B지 저거 옛날 에메필사이즈라 목돌아간 수준으로 자산이 없었지
그래서 많이 넣을 수가 없었고 220인가 넣었던 것 같아
근데도 리플링이 한쪽 왔었어
(웃긴건 살찌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됨..;;)
근데 약간 서운했던게 의사쌤이 막 혼을 내듯이? 나는 진짜 걱정되서 그랬던 건데
그나마 상담실장언니(그때당시에는 ㅋㅋ)가 막 위로해주고 겁이 많이 날 수 있다
일단 기다려보자고 차분하게 많이 말해주셔서 ㅜㅜ
-> 나 수술 당시에 가슴은 하면 10년에 한번 뭐 바꿔야 되네 어쩌네 그랬는데 나는 멘토로 했었고
그때 당시에는 식염수나 멘토였었거든? 스무스가 있다가 텍스쳐(정확하진 않음)가 새로 나와서 뭐 마사지 안해도 된다고 그래서 그걸로 했어 다행히 10년이 지났지만 의학적인 부작용은 없어
근데 촉감은 옛날엔 너무 말라서 그냥 누가봐도 ㅇㅇ 수술했어 이거였고
지금은 그냥 음 수술하긴 했네 이정도 같아 ㅋㅋ
쨌든 그러다가 이제 자연이 눈밖에 없잖아?
그건 하지말았어야 되는데 ㅋㅋ
그나마 내 얼굴에서 이쁜게 눈이였는데
하.. 29살에
이민정 눈을 만들어준다는 말에 앞트임 눈매교정 쌍수(절개)를 했는데 이게 망했지
이건 그 병원도 인정했고 재수술 해준다는데 나는 그냥 환불을 받고 싶었어
거기서 도저히 또 하고 싶지가 않았고 그렇게 설왕설래 하다가 내가 지쳐서 그냥 ㅈㅈ 치고 안갔어
나중에 재수술해야지 하다가..
나중에 알고보니 나는 눈교를 할 눈이 아니더라고
그것도 과교정되서 약간 부릅뜨고 있어서 그냥 인상만 사나워지고 수술한 사람 중국사람 같아진거야;;
(이 병원도 없어진 건 아니고 합쳐지고 그런 것 같아 우아한 곳 이였어 근데 나 해준 원장님은 현재 합쳐진 거기에는 없더라고)
눈 재수술도 해야되는데 코가 더 쳐지기 시작한거야 그래서 너무 코가 길어진?
내가 원래도 중안부가 긴데
(사실은 그냥 얼굴이 전반적으로 큰 것 같기도해 그나마 윤곽을 했으니까 중안부가 길어보일수도 ㅠ)
코가 쳐지니까 진짜 거슬리고 약간 남상끼가 있는데 더 남자 같아서 코 재수술을 했어
이때가 마지막 성형인데 이게 32살? 여기는 병원이 아직 있는 것 같은데 다른 병원이랑 합쳐진 것 같더라고?
유행을 선도하는 병원이야
아무튼 나는 얄쌍하게 무조건 얄쌍하고 자연스러운 직반을 원했는데
무슨 코봉이를 만들어 놓은거야
더 남자처럼 코만 커진거지
아니 안쳐질려고 늑연골을 빼고 코 절골(뼈를 쳐야된다고함 ;;)하고 이런다고 거의 재수술비를 700만원? 그정도 쓴것 같은데 ?
처음 붕대 풀때부터 느낌이 안좋았는데
그래도 붓기겠지 붓기겠지 했는데 아니야 그냥 망한거야(내기준)
그래서 그냥 더 코만 커지고 돈날리고 고생만 한거지
후..
그러다가 40살이 된거야 아 지금은 만나이로 하니까 39살이다
그 사이에는 왜 성형을 안했냐
솔직히 나처럼 중안부가 길고 원래 못생긴 편도 아니고 매력있게 이쁜 얼굴(내생각이야 미안 ㅠ)이였는데
나는 그냥 해도 안되는 얼굴 하면 오히려 망하는 얼굴인가 그런 생각도 있었고
어릴때 만큼 외모에 그렇게 관심도 없어진 것도 있었어
이 나이에 뭘 더 하냐
해봤자 어차피 뭐 이팔청춘 아가씨도 아니고 그냥 말자
그랬는데..
최근에 갑자기 그냥 어차피 앞으로 더 늙을 일만 남았고 속도도 지금보다 빨라질텐데
마지막으로 다이어트 엄청 해보고 제2의 리즈로 한번 끌어올리고 싶다 이런 욕심이 생겼어
그래서 내년에는 숙원사업(눈재, 코재재, 다이어트, 피부 흉터치료)를 다시 해보자라고 나름 계획했어
언니들도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동생들이겠지
나도 옛날에는 맨날 카페 보고 찾아보고 해서 병원도 잘 알았고 그랬는데 진짜 너무 오랜만이라 찾아본다고 해봐도 잘 못찾겠고 그나마 어릴때부터 봤던 곳은 성예사니까(다른 어플들 이런건 난 좀 다 광고 같고 어렵더라고 ㅠㅠ
일단 내가 원하는 건
눈이 짝눈이거든 흉살도 있고 그 흉살있는 쪽 눈이 더 심하게 과교정되어 있어 당연히 약간 쏘세지끼도 있어 ㅠㅠ
원래 꼬막눈 끼가 있고 눈이 위로 올라갔는데 앞트임 한거는 그래도 괜찮아
내 추구미는 속쌍에 가까울 만큼 얇게 만들고 싶어
그래서 쌍커풀 풀어주는 병원은 진짜 많이 보고 후기도 다 보고 그랬는데 확신이 없어 ㅠ
두줄따기 이것도 많이 봤었는데 아.. 모르겠어
망하면 정말로 되돌릴 수 없다는 식으로 극단적인 후기가 많아서 ㅠ
꼭 어떤 방식이든 중요하진 않지만 나는 아주 얇게 쌍커플을 만들고 싶어
그니까 한마디로 쏘세지끼+짝눈+과교정 -> 속쌍이나 얇은 인라인
그리고 코는 아까 말한 것 처럼 남상에 코봉이거든
눈을 얇게 하는 대신 코는 그래도 좀 오똑해도 될 것 같아
그리고 코가 작아졌으면 좋겠어 작게 오똑하게 근데 코끝은 너무 뾰족하지 않게 라인은 직반
(아 말로 설명하려니까 엄청 어렵다 ㅠㅠ 욕심만 많은 사람 같은데 동생들은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을 수 있을 거라고 믿을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