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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눈코 한번에 받고온 후기. 수술전부터 2일차까지의 세세한 기록. 긴글주의!
새우몽두
작성 24.12.07 05:44:33 조회 512
긴글주의)

이글은 눈+코 한번에 첫수술한 다음날에서 그 다음날 넘어가는 새벽에 쓴건데 ㅋㅋㅋㅋ 왜 새벽에 이러고 있냐면.. 잘수가 없네 ㅎㅎㅎ.. 집도 아니고 숙소잡아서 더더욱 불편한것같아 그래서 혹시라도 수술 나중에 또 하게되면(안하고싶지만) 꼭 당일에 안아플때 집에 쇼쇽 가려고.. 그리고 낮엔 거의 안아프고 안불편한데 밤만되면 솜황장애 많이 심해서 힘들거던. 나는 두통이 그렇게 심하더라 솜으로 코를 막고있으니까 숨을 쉬던대로 못쉬어서 그런듯 ..
두통 너무 심해서 1일차엔 한시간에 한번씩 깼고 실장님한테 두통 왜이리 심하냐고 못참겠어서 아침 7시부터 물어본 사람이야ㅠ.ㅠ 죄송해요 실장님

암튼 세세한건 밑에 적기로하고.

나는 손품 발품을 진짜 안판 편에 속하는것같아. 심지어  성예사 3등급도 수술후에 되었으니까 말다했지..
5년전에 귀뒤사각턱 수술을 했었는데 그땐 ㄱㄴㅁㅇ만 보고 냅다 예약해서 냅다 수술 받았었거든. 근데 처짐+지방으로 이중턱 있어도 이건 관리하면되니까 이거만 빼면 엄청 만족중이어서 그런대로 살고있었는데
학교 졸업하고 살다보니까 또 이젠 눈코도 거슬려서 진짜 깁자기! 눈코 한번에 성형 해야겠다 생각하고 ㄱㄴㅁㅇ에서 후기 몇개만 보고 눈이랑 비염으로 기능+미용코 한번에 할 수 있는 곳 찾아보면서 스타일 ㄱㅊ은 곳으로 이번에도 냅다 예약하고 수술날짜까지 잡았거든ㅋㅋㅋ

발품판곳은 심지어 눈은 안하고 코만 하는 곳 포함해서 3군데만 보고 삘이와서 받음.. 발품후기는 내 이전글에 있어!

지방살아서 11/25에 발품 세군데 쭉돌고
12/5 오전으로 수술날짜 잡아서
시간빠듯해서 11/28에 다시 한번 서울와서 검사받음
그냥 빨리 헤치우고싶은 마음이 컸던것 같음.. 쇼쇼쇽 진행함!

12/5(목) 수술d-day

[수술전준비]
11:30에 눈 그다음 코 이어서 하는 일정이라
오전 9시까지 가서 원장님 코, 눈 각각 만나뵙구
원하는 스타일 마지막으로 외치고옴
→ 이게진짜 중요해 난 코는 뉴진스해린이요!! 사진보여드리면서 외쳤더니 원장님께서 사진 실장님께 보내드리라해서 이거 참고하시면서 수술하신듯!
눈은 마지막까지 고민한 부분이 앞트임인데 앞트임도 하고 코도 하면 눈이 너무 몰리지않을까요? 했는데 눈 원장님이 단호하게 고개 절레절레 하시면서 아니라고하셔서 믿고 하기로함. 라인도 잡아주시면서 어떠냐고 물어봐주셔서 원하는거로 말씀드리고 얼굴에 그림 그려짐.
+후각검사도하고 이마까고 사진도 다시찍고 혈압 체온 등등 기본검사진행함!

참고로 나는
눈 : 절개+눈꼬리내리기용 뒷밑트임+뒤쪽 트면 흰자가 뒤에만 너무 많이보이니까 사시방지용 앞트임
코 : 낮은코에 넓은코에 복코여서 콧대실리콘+코끝귀연골+콧볼절개축소+비염수술
엄청나게 뭘 많이했오.. 비용도 만만치않았구
하지만 한번 하는거 확실히 하자! 하면서 일단 다 함.

[수술후기]
눈먼저했고 이어서 코 했음. 눈절개는 정신깨어있는상태에서 마취해서 하고 트임은 수면마취로, 깼다가 회복실에서 몇분 쉬었다가 코 전신마취로 진행함.
눈 절개 하기전에 팔에 라인 잡아놓은데로 약 들어오는데 어지러울수도 있어요 하는거야. 진짜 신기하게 어지러우면서 눈앞이 가지각색으로 뱅뱅돌면서 무슨 오즈의 마법사 다른 곳으로 이동하듯 정신나가면서 ㄹㅇ 뱅뱅돌다가 갑자기 눈앞으로 수술실불빛 주황색빛으로 바뀌면서 귀는 열리고 얼굴 눈주위만 감각없고 손발은 다 감각있고 운동능력도 있는 상태였오..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놀랐는데 수면,전신 마취보다 무서웠어 ,, 약간 죽으면 이런 느낌일까? 하는 정신분리되는 느낌..? 나만 그럴수도있는데 암튼 다시 느끼고싶지는 않았던 느낌 ㅎ
절개하능거? ㄹㅇ 하나도 안아픔ㅋㅋㅋㅋ!! 트임도 안하고 매몰이나 절개만 하는 사람들은 진짜 간단한 수술이겠구나 생각이듦! 절개하는구나.. 실로 꿰메는구나.. 이런것만 알겠고 뭐 다른 불쾌한 느낌같은건 한개도없었음. 수면마취이어서 한다구하고 약 들어가요~ 할때 약물 목까지 타고올라오는거 바로 느껴지고 그대로 기절, 트임 다하고 깨워주셔서 일어났더니 끝나있고 회복실 걸어가서 쉼. 정신 멀쩡해서 혼자 폰으로 눈 들여다보면서 놀았어 ㅋㅋㅋㅋ 얼음팩 하라고 거즈에 얼음팩 가져다 주셔서 팩하다가 또 폰 들여다보고 신나버림ㅋㅋ
그리고 사십분쯤 지났을때 이제 코 하러간다해서 내 발로 걸어감. 아무래도 전신마취니까 다른 수술실이었던것같음.  마취가스 마스크로 호흡시키는거 없이 그냥 약들어와요~ 하고 약물 느끼고 기절ㅋㅋㅋㅋ 그리고 다 끝나있는 상태로 정신차리니 회복실이었던것같아. (기억이잘안남) 후두경때문인지 일어났을때 이빨이 매우 아팠어!!!!ㅠ
눈코 아픈거 하나도 없고 그냥 와.. 나진짜 수술 다했구나.. 생각함.
11:30에 눈하고 12:50에 눈 끝났고
1:30에 코 들어가서 몇분에 수술 끝났냐고 여쭤보니 4:20에 끝났다함! 오래도했네.. 내가 회복실에서 정신차린건 5:07 !! 근데 이때 어떻게 폰을 가지고있었는지 몰겠어.. 폰으로 얼굴보면서 영상이랑 사진을 냅다 찍었네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러고 5:40에 병원에서 나와서 약타고 숙소 걸어감.


12/5(목) 수술당일

(일단 귀연골뺀 통증은 솜제거하는날까지 전혀 아프지않아서 언급안하겠음! 그냥 당나귀귀처럼 해둔 반창고가 거슬리고 흉해서 머리카락으로 잘 덮고 다니면됐다! 끝)
붓기 1도 없고 통증도 없었어.
혹시나 아플까바 무서워서 타이레놀도 두알이나 미리 먹었는데 안먹었어도 안아팠을것같기도하고!
컨디션 겁나 좋아서 춤추고 노래부름 .. ㅋㅋㅋㅋ 친구들한테 사진 찍어서 보여주니까 이미 완성형인데? 이러면서 축하해주고 난리남!


12/5-6(당일-1일차 넘어가는 새벽)

귀신같이 새벽부터 아프기 시작함 .. 12시부터..
눈은 하나도 안아프고 코가 조금 아파오길래
타이레놀 먹고 자는데 코는 괜찮아졌는데 새벽2시부터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옴.. 진짜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두통이자 고통.. 윤곽수술했을때는 1도 안아팠었거든 진짜.. 코수술이 힘든거구나 제대로 느끼게됨..!
머리가 나아질 생각을 안해서 잠을 자고 한시간마다 깨고 그냥 잘수가 없었고, 처방약은 다음날 부터 먹으라해서 참다가 아침일찍 죽먹고 약 먹고 타이레놀까지 추가로 먹으니까 씻은듯이 나아짐 두통이..
아프면 제발 약을 먹자ㅠㅠ 솜황장애 제대로 겪었잖아 나.. 두통이 솜황장애의 끝판왕인듯했어.

12/6(금) 수술다음날=1일차

붓기가 아주 살짝 올라옴! 눈 아래로 올라와서 아래속눈썹이 안보이게 부음. 그래도 붓기 심한 편은 아니었어!
약운 하루종일 밥먹고(대체로 죽먹고 점심은 코엑스가서 분짜에 쌀국수먹을정도로 컨디션 좋았음. 근데 음식 맛은 ㄹㅇ 하나도 안나..ㅎ) 암튼 밥먹고 약 잘챙겨먹고 타이레놀까지 중간중간 먹어주었어. 그랬더니 통증은 낮동안엔 하나도 없었어.

12/6-7(1일차-2일차) 넘어가는 새벽

또 귀신같이 새벽되니까 힘들었어ㅠㅠ 약빨이 떨어져서 그런것같아 아무래도ㅠㅠ 근데 이게 막 아프다기보단 숨을 못쉬어서 불편한 느낌? 뭐가됐든 자기전에 꼬옥 타이레놀 먹고자길 추천해.. 첫날새벽 만큼은 아니지만 잠 또 한시간마다 깨고 첫날이랑 또 다른 숙소와서 잠도 설치고 .. 난리난리 !
암튼 지금 이 새벽에 잠이 안와서 이러고있다 ㅎ
근데 진짜 아프진않아!! 자기가 불편할 뿐이지.

추가로 콧속솜은 2일차인 오늘! 토요일 오전에 제거하러가서 지금 실컷 기대중이고 ㅎㅎ
그동안 솜에 피가 계속 가득차서 아래로 떨어져서 코에 붙이는 솜을 계속 갈아주었고, 밥먹을때 물마실때 양치할때 등등 입 사용할일 있으면 솜 떼고있고 그랬어!
양치랑 처방받은 가글 꾸준히 해주고있고 입벌리는건 나는 하나도 불편하지않아! 다만 삼키는거, 가글 우물우물하다가 퉤! 뱉는거가 코가 막혀있으니까 힘들더라! 처음알았음..!

암튼 .. 너무 불편한 2일이 지나고.. 이제 솜빼러가니까 조금은 낫겠지 하고 기대중이야 빼고는 집 갈라고!

눈은 진짜 불편한점 1도 없어서 언급도안했네.. 다만 많이 몰려보이는게 코때문일지 잎트임때문일지 걱정되는데ㅠ 코 때문일거라 믿고 기다려보려구!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CODE : 2C0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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