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말하면 코수술하고 나니까 느끼는점인데..
매부리+높은 콧대+처진 코끝 = 남상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함..
는 코수술 전의 나인데
그나마 나는 눈이 좀 큰 편이라서 어릴땐 그래도 예쁜편이라고 들었는데
진짜 호불호 심한 얼굴이었거든 나름 매력있다 생각하고 살려고 해도
성인되고 나니까 주변에서, 인터넷에서, 핸드폰에서 예쁜 연예인들 보고 나니까
외모 정병 심해져서 그게 안됐음
처음에는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시술로 먼저 알아봤는데
그냥 쉽게 포기함..ㅋㅋ 내 코는 애초에 콧대가 너무 높기도 하고
시술 하는 병원 가보니까 매부리가 있어서 이거 없어보이게끔 하려면
필러를 진~짜 많이 넣어야 한대
필러가 뭐 자연스럽게 없어지는것도 아니고 내가 그만큼 위험부담을 할수가 없어서
그냥 코수술로 마음 돌림
근데 뭐.. 자연스럽게 하는 곳들은 성에 안차서
화려하게 하는 곳으로 가서 자려하게 해달라고 했음
일단 첫번째는 매부리 없애는거, 두번째는 코끝 처진거 높여달라고 함
그리고 발품 다니면서 알았는데 내가 코가 좀 큰편이었고
복코도 있다해서 수술할때 같이 했어 ㅇㅇ
그리고 상담 때 후기 보여주면서 디자인 봐주는 곳도 많아서 또 한가지 느낀게
난 그냥 이쁜 코보단 좀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코를 좋아했어서
그 취향에 맞는 병원에서 함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중요하다고 느낀게 그래야 원장이 추구하는 이미지랑
내가 추구하는 이미지가 딱 들어맞는다고 생각해
어쨌든 콧대가 이미 높았기 때문에 늑을 써야했고..
기증늑이랑 자가늑 중에서 진짜 수술 직전까지 고민하다가 루브르에서 자가늑을 썼는데
수술하고 나니까 크게 후회 안되는건
생각보다 통증 적다는 점, 흉 크기도 별로 안 크다는 점,
눈에 크게 띄지 않는다는 점? 애초에 옷입으면 안보이고 살면서 갈비뼈쪽에 흉터있는걸
과연 볼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 싶은거임
아직 코수술한지 반년도 안돼서 안정기도 아니고
잔붓기도 다 안빠진 상태이겠지만
지금도 꽤 만족스럽고 계속해서 코 변화 지켜보면서 나 혼자 볼 용도로 사진 찍어놓을 생각임
아무튼 제일 만족스러운건 매부리 없어졌단거랑
콧대보다 코끝이 높다는거..^^
이걸로 여성스러운 이미지로 바뀐거 같아서 다행이라 생각함
나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그렇게 말해주는중임
개인적으로 주변에서 남상이라고 듣는 예사들아..
나는 코수술 적극 추천함..ㅋㅋ 만약 그 이유가 코 때문이라면 더더욱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