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재수술 결심한 계기
7년전 콧대 실리콘 4mm 넣고
비중격 지지대
코끝 귀연골로 했었음 시간 지나면서 코끝이 하얗게 비치는 걸 발견하게 됐고 원래는 형광등 밑에만 있을 때 티나는 정도였는데 이젠 자연광 밑에서도 친구들이 연골 비침 심해졌다고 얘기해서.. 재수술 결정..
2. 상담 과정
1) 병원 고르는 우선순위를 나름 정해봄
-> 진피 잘다루는 곳(비치는거 해결하려면 이방법밖에없겠다 생각들어서ㅜ)
후기보면서 알로덤이든 자가진피든.. 재료 다양하게 쓰는 곳 체크해보고 예약함
-> 경력있는 원장님
내가 여러 커뮤니티에서 코재수술 알아본 결과.. 성형은 병원 보고 결정하는게 아니고 잘한다는 원장님 경력 오래된 원장님 보고 가는게 맞다는걸 깨달았지..
솔직히 진피가 아무 재료도 아니구 ㅜㅜ 솔직히 말하면 늑보다 모양 잡기 어렵다는 생각을 했어서.. 경력 있는 원장님 알아보고 상담 다녔음
2) 병원 태도 확인
-> 책임감
실장님이건 원장님이건 이 수술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음. 전문가의 시선에서 이렇게 수술 하는게 맞고, 이게 잘안되면 내가 다시 책임지고 잘될 수 있게 하겠음. 이런 태도로 상담에 임하고 수술해야 한다고 생각. 친절?은 둘째치고 실력있는, 나 자신의 손기술(?)을 믿는 어느정도 프라이드 있는 태도를 원했음
-> 신뢰
실장님이 내가 병원에서 만나는 사람 중에 가장 가까이서 원장님 수술하는 걸 지켜볼거아님? 데스크직원이기를 해, 아님 수술집도 도와주시는 간호사분들이기를해... (내가 만나서 수술에 대한 얘기를 직접적으로 나눌 일이없잖아 이분들이랑은) 그래서 실장님 상담할 때도 좀 날세우고 얘기 들어봤던.. 특히 내가 재수술 받고온 곳 실장님은 원장님 실력에 대한 얘기를 진짜 뭔가 설득되게 얘기해줬던 것 같아 다른 병원에서 이거 수술못해준다 빠꾸 쳤던 어려운 코 여기서 성공하고 나가는 사람들 여럿 봤다고 했었음 그만큼 어려운 수술 성공시킨 사례가 많으니까 이런 얘기 하는 거겠지.. 예약 강요 없고 과하게 수술 더 시키려는 태도도 없었음 (그렇게 새김에서하기로 결정)
3. 코재수술 결정
원래는 원장님이 콧대 코끝 높이를 전체적으로 낮춰보는게 어떻겠냐고 말씀하셨는데 내가 욕심부려서(?) 진피 쓰겠다 코 높이는 포기 못하겠다 너무 못생겨질 것 같다... ㅋㅋ 그래서 실리콘은 교체하면서 들어가고 늑+진피 쓰는 걸로 타결..
병원와서 환복, 세안, 수술 설명 듣고, 원장님 보고 다시 디자인 최종적으로 상담 들어간 다음에, 엘베타고 수술실 이동.. 이때 다리가 덜덜덜 떨림 진짜 주저앉고싶을 정도였음 ㅋ
여기 병원 특같은데 절골들어가는경우는 전신마취, 아니면 수면마취인데 난 절골 안해서 수면마취 에어샤워하고 몸 한번 싹 소독한다음에 수술대에 누움 마취들어간다고 편하게 자라고 말한마디 듣고 바로 숙면... 눈뜨니까 회복실. 다인실이었는데 다행히 구석진 자리였음 편하게 쉬다가 나옴
정신은 몽롱, 코 안이 약간 욱씬거리는데 막 아픈 통증은 아니었음 이걸 내가 또 겪고 있다니 그냥 갑자기 현타 개오고 ㅋㅋㅠㅠㅠ 얼른 집가서 쉬고 싶다 생각뿐.. 첫코수술했을땐 마취깨고 목이그렇게 아팠는데 재수술땐 안아팠음 웬일.. 그냥 갈증은 좀 나서 집와서 물먹는하마처럼 물마시고..
2~3일차 때 소독하고 솜제거 했고 7일차때와서 실밥이랑 부목제거했음 사후관리는 피지관리랑 피부 재생레이저 해주심 (2주차때 해주고 4주차때 해준다했음)
원장님경과 1달 때 다시보자하셨고 실장님왈 3개월 6개월 원장님 또 볼거라고 해주심
4. 만족도
★★★★☆
붓기는 아직 남아있지만 비침 없어보이는거랑 콧대높이 유지됐다는 거에 만족감이 큼 그러나 아직 한달도 안됐고 시간 더 지나봐야 하는 거기 때문에 별하나 뺌ㅋㅋ
예사들도 무조건 시간 더 더 지켜보자는 마인드로 수술 결과 판단해보길바래 나처럼 비침은 언제든 올 수 있는 거고.. 처짐도 마찬가지고.. 성형 했다? 그러면 무조건 내 몸 상태에 경각심 가져야 하는 문제라 생각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