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로 내 외모에 컴플렉스 생긴 게
난 사각턱이 좀 있긴 했지만 이목구비 자체는 나름 ㄱㅊ아서 연애도 하고 내 얼굴에 만족하면서 살고 있었음
근데 중학생 때 남사친이 ㅇㅇㅇ(나)은 사각턱인데 왜 좋아하는 건지 모르겠다~ 이 ㅈㄹ해서 처음으로 내 턱에 콤플렉스가 생김;;
고딩 때 여전히 내 사각턱에 약간의 불만이 있었지만 그래도 성형 생각은 안 했음
그렇게 대학교에 입학을 함
새로 사귄 남사친이 원래 좀 직설적이고 무례한 말을 많이 하는 애였는데 나한테 어느날
너는 머리 묶으면 얼굴이 네모처럼 보인다
이렇게 말을 했고 거기서 내 외모정병이 터짐
걔만 아니었어도 이렇게 성형 알아보고 손품 팔고 그러진 않았을 것 같음 ㅜㅜ탓하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겠지만.. 이래서 주변환경이 중요하단 건가 싶고.. 주변환경이든 외모든 내가 뭐 어떻게 할수 있는 것도 아니고 참 슬푸다
진짜 개공감 어릴 때일수록 무례한 소리하는 애들 많은 듯 나도 그런 애들때문에 상처 받은 거 아직까지 문득 생각나 중딩 때가 진심 피크였어 베프랑 나란히 서서 걸어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다는 말이 야 넌진짜 주걱턱이긴 하다~ㅋㅋ ㅇㅈㄹ 그리고 같은 반 친하지도 않은(물론 친했어도 용납 안 되는 발언이긴함) 남자애가 나랑 얘기하다가 넌 나중에 돌려깎기 해야겠다 이럼 잊고살다가 오랜만에 생각낫는데 기분 잡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