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님 장례식장 다녀오신거예요..? 그 이쁜 나이에 아깝게 간 설리 봐서라도 우리 열심히 오래오래 살아야죠..살아있는 목숨 끊는거 그거 쉬운거 아니예요
당장 설리 떠난거만 봐도..일면식도 없는 사람들도 다 마음 아파하는데..죽는다고 다 끝이 나는 것 같지만 또 다른 고통의 시작일수 있어요. 세상이 원래 힘들고 내 맘같지 않고 어렵고 그래요..그래도 우리 힘내서 살아요. 인생 언제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예요..그러니 억지로 숨 끊으려는 생각 하지 마요..
[@콩알222] 노력하란말로 등 떠밀리기 싫어요. 우리는 기계가 아니고 사람인데... 7살만 되어도 유치원 형님반이니 뭐니 해서 의젓할거 강요받고... 4살터울 남동생이있어서 5살이후로 한번도 아이인적이 없고 억지로 등떠밀리듯 나이먹어왔어요.
그저 기쁠때 웃고 슬플때 울고... 그렇게 살아온건데 제가 뭘 그리 잘못한건지도 모르겠네요.
내가 10살이듯 100살이든 그저 난데... 사회인이니까 책임을 다해라. 제 꿈은 대리도 팀장도 아닙니다. 누구에게도 소비되기 싫고 입방아 오르내리기도 싫어요.
더이상 노력할 힘도 없네요. 학구열 은근 심하고 외모경쟁 공부경쟁 심한 지방신도시에 자리잡았단이유로 노력강요당하고. 조금만 반짝이는거 좋아해도 헛된꿈이라하고.
잘 지내다가도 갑자기 마음이 어그러져 이만큼 살았으면 됐다. 진짜 죽자 이런 생각에 사로잡히면 신기하게도 마음이 차갑게 식어요. 마치 죽을 준비가 된 사람처럼.
지금 내가 죽으면 내 장례는 누가 치르지. 누가 와주지? 사람들은 뭐라고할까. 여기서 죽으면 집값떨어졌다며 수근대는 사람들이 상상되고. 그러면 내 죽음조차 너무 초라해져서 펑펑 울어요. 그렇게 내 모든걸 쏟아내면서 울면 또 괜찮아 지는 것 같아요.
마음이 많이 공허하죠. 그 공허함을 다 채울수 없다는걸 너무 잘 알아요. 그냥 순간의 기쁨을 위해 살아가는 느낌이랄까. 사는것에 큰 의미도, 기쁨도 없고.
예전엔 노오력을 해서 내 성격과 환경과 바꿀 수 있는 모든걸 바꾸려 했지만 내 오만과 자만이었다는걸 아니까 모든게 허무해지고 ㅋㅋ왜 노력했나 싶기도 하고..결국 아무것도 안바뀌고 불타버린 내 자신은 잿덩이가 되어버렸는데. 껍데기만 남은 느낌이죠.
요즘엔 살아갈 이유를 자꾸 찾는거같아요.
어떨땐 그렇게라도 살으려고 발버둥치는 내가 불쌍하기도 하고 ㅋㅋㅋ어떨땐 시바 내가 못살아낼건 또 뭔데 하는 오기도 생기고 ㅋㅋㅋ
[@] 억지로 힘 낼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것이 자신에게 필요하다면 그렇게 해요. 중요한건 내 자신에게 초점을 맞춰 페이스 조절하는거죠. 내 일상을 살아내되 내 행복이 우선이 되어야해요. 타인에게 내 행복을 맞기고 거기서 찾으려고 하면 많이 힘들어지더라구요.
[@] 회사일은 적당히 열심히하세요. 업무 강도는 강약 조절하시고. 기량보다 더한 노오력을 요구하는 회사는 답없어요. 마라톤을 몇년이나 할 수 있을까요? 계획이 있는게 아니면 이직을 추천해요. 아직 버틸 수 있다면 적당히 하면서 버티시구요. 회사일은 계획표대로 되질 않으니 본인이 판단해야해요..어쩔수 없지만.
'누구'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더 중요해요. 본인의 행복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찾는게 중요하다고 봐요.
내가 채울 수 있는 행복과 타인이 주는 행복이 있다면 베스트죠.
[@] 어떻게 판단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ㅡ 회사뿐만이 아니에요ㅠ 열심히 일해야한다고 배웠는걸요. 그래야 시집갈수있대요. 안그럼 무시당한대요ㅠ
우리집 찢어지게 가난하지도않아요. 무슨 판잣집사는것도아니고 광역시라도 버젓한 아파트살구요... 아버지 공기업다니시고 남들 다 알만한....
그래서 저보고 노력하래요ㅠㅠ 제가 왜요.. 뭐 재벌갑부는 아니라도 다른사람들은 다 음 그정도면 괜찮은집이네 해요. 근데 왜 소녀가장마냥...ㅠㅠ 저 돈벌어서 집에 갖다바치지도않고 부모님이 제돈 탐내시지도않아요
대신 양가 집안이 다 시골에서 자수성가하신 분들이라.. 아빠는 전직공무원이라 초봉이 안높을때 잠깐 사택에서 살았던거빼고 저희집 어디 모자라지도않아요.
근데 엄마가 사회성키우라고 알바하래요ㅠㅠ 학부때... 안그럼 게으른거래요. 그냥 가난하고 노예짓해야되는 유전자가 저한테 있는거같아요. 노력 자체가 힘쓴다는말이라 너무 힘이 빠져요ㅠㅠ
누구에게도 소비되고싶지않아요..
답글이 안달리네요ㅎㅎ
죄송하지만 해바랑귀님 이신가요? 패턴이 비슷하네요.
...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마네킹 같은 삶을 원하는게 아니면 좀 더 주체를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애벌레에서 나비로 다시 태어나는 순간은 황홀하죠.
하지만 번데기 안에서 버티는 시간은 반드시 견뎌야하죠. 다시 태어나는 과정 중 하나니까요.
삶의 시간에서도 버티고 견디고 껍데기를 부수고 나와야 하는 시간은 반드시 옵니다.
[@] 해바랑귀님을 언급한 이유는 조언을 해도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고 내 상황은 누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게 아니야 라며 치부하시기에. 조언을 조언으로 받지 않기 때문이예요. 내 진심을 담은 글이 초라해져서요. 왜냐면 그 분은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거든요.. 논란이 되는 이유는 그분도 잘 아실거예요.
왜냐면 본인 속풀이를 하면 사람들이 맞장구 쳐주고 어화둥둥 이뻐만 해줬으면 좋겠는데 조언이랍시고 맞장구 안쳐주고 해결책만 내놓으니까...
해바랑귀님은 해결책이 아니라 이쁨을 받고 싶은 거잖아요.
그때 제가 진심을 담은 글을 남겼는데 그 반응을 보고 초라해져서요. 또 초라해지고 싶지 않거든요.
패턴이 비슷해서 물어봤는데 혹시나가 역시나군요.
회사생활N년차 눈치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는 괜히 있는게 아녜요.
아닠ㅋㅋ니가 논란 다 일으키고 문제 다 만들어놓고 왜 그걸 남탓해? 마녀사냥하는 해바랑귀씨 사람죽인건 너같은 애들이야
해결책 제시하는 사람한테 악플처라 치부하며 욕해대고 본인은 피해자인척 코스프레 쩌는 이중성ㅋㅋㅋ
팩트로 조지면 이빨 드러내며 달려드는 니 본성은 참 추악하다. 정신과 상담 받으며 치료받으세요. 또 시집 못간단 개소리 씨부리지말고
[@해바랑귀] 도대체 누가 장례식장에서 그런 행동을 한다고 글을 썻는지? 싫어하는 음식 누가 먹으라고 강요했는지? 물음에 답하고 방법 알려달라고 구걸하는 사람에게 해결책을 줬더니 역으로 지랄하는건 본인인데 왜 자꾸 남탓을 하는지?
죄송하단건 니가 해바랑귀가 아닐때지. 다른 사람은 기분나쁜 일이니께^^
[@] ㅋㅋㅋㅋㅋㅋㅋ제3자가 봤을 때 지금 상황은
아이폰 배터리 다됐어 죽을거같다는 사람한테 아이폰충전기건냈는데
제대로 보지도 않고
아냐 이거 c핀이야ㅜㅜㅜ안들어가ㅠㅠㅠㅜ!!!시전하는상황임..
아니지 아예
<ㅠㅠㅠㅠ아냐!!!아냐!!!!내폰은 남들이랑 달라서 폰 충전구멍이 없어ㅠㅠㅠㅠ난 불쌍해 난 망했어!!!>그러면서 어떡하냐 묻는게 님임
방도를 알려줘도 안들리고 안보이고 좋게말해도 날세우고 세상슬픔 아주 지가 다 가졌네.
힘들다의 기준은 상대적인거라 멋대로 평가 하는게 아니라지만
님은 글만 읽으면 진짜..철딱서니 없는 찡찡거림같아요..
특히 수술 안시켜줬다는 이유로 부모님을 속으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글만봐도 느껴집니다...
[@해바랑귀] 어....그냥 순수한 위로목적에서 물은건데 불편하셔ㅛ다면 죄송해요 성형이 자신감을 높이는 도구가 될수도 있긴 하지만 지금 우울한 기분이 너무 심하신거 같아서요
..저도 우울증 경험자인데 욕하려고 한말도 아닌데 뭘해도 욕먹는다고 생각하고 나이 물었을 뿐인데 그렇게 생각하시다니...ㅡㅡ 요즘시대에 남자랑 시집이라뇨...자기 가치를 높이고 자기가 돈벌고 주체적으로 사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ㅁㄴㅇㅎ] 지금 돈벌다 죽을거같아요ㅠㅠ 회사 저들어오기전에 한번 안좋아저서 사업축소했어요. 아마 사업상으로 건너건너 아는 지인들 임원진 자리 줘서(전에 자기사업하다오신분도있음) 겨우 유지하는거에요.
근데 아직도 잘나가던때인줄아는지 브랜드 거래처는 산더미고... 이거하다가 저거시키고 저거하다 이거시키고 그거조차 완벽해야하고...
그와중에 또 브랜드 하나 만든대요 자체로ㅠㅠ 지금 그게 중요한게아니라 지금 있는것도 제대로 해야죠ㅠㅠ 이미 있는 일도 밀리고 그럼 거래처 ㅈㄹ하고 어쩌란건지ㅜㅜ
이미 계약한것도 내부사정으로 반은 없애야돼요. 회사사람들 다 나사빠져있고 이게 회산지 병원인지도 모르겠어요ㅋㅋㅋ 저는 거기다 ㅎ사 핵심 업무로 들어온거라 돌아버리겠어오ㅠㅠ
신입을 신입 월급 주면서 몇인분을 하라는건가요. 이젠 면접봐도 아무도 안오는건지 안 들어앉리는건지ㅋㅋㅋㅋ
[@해바랑귀] 제가 글읽어봐서는 일단 심리적으로 안정부터 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일단 님 회사문제는 외적으로 힘든 문제고 이건뭐 제가 이러라 저러라 할수 없는 문제니 딱히 할말 없어 죄송하게 생각하네요... 그건 진짜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런데 님 빼고 남친 있다 이거는 생각을 좀 고치셔야 할거 같네요 일단 심리는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성형으로 자신감을 회복하려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저는 생각하고요 그런데 성형을 하고 얼굴이 예뻐진다=남자친구 이건 아니에요..... 남자친구 있는건 트로피가 아닙니다 사람 사이 교감하고 그러는거에요 있으면 있는거고 없으면 뭐 어떠냐 이런거죠 회사 일때문에 상처 크시겠지만 이야기 나눠줄 그냥 친구라도 가끔 만나시는게 시급해 보이세요 그냥 남자친구가 있든 말든 나는 나다 이제 주체적인 거고요 역으로 남자가 자기빼고 다 여자있다 억울하다 이런다고 생각해도 영 별로겠죠? 약간은 더 자신을 사랑하셨으면 좋겠어요
댓글보다 글 남겨요
똑같은 상황에 있어도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부정적인 사고를 하는사람도 있죠
님은 후자시네요
그러면서 남탓만 하고 계시네요
마냥 행복한 일만 겪고 사는사람이 몇이나되겠어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아무 감정없이 들어온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사람은 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본문에서 쌍수,학창시절, 대학 단어 나오자마자 누군지 눈치깜. 이분은 죽을생각없음.그리고 해결책달라는것도 아님ㅡ죽을거같다고 나 이렇게 힘들다 닥치고 들으란 얘기임...남들이봤을때 작성자의 생각이 스스로를 갉아먹어서 힘들어하는거 같아보여도 절대 말하면안됨....좋게말해도 말꼬리잡힘 (예시.누군 밝게 생각안하고싶은줄아세엿????)이러면 또 다시 자기 가치관성립된 이유~~~남자이유~~~구남친~~트라우마~~~얘기 꺼내고 반복임.
여자나이 30넘으면 어쩌고 저쩌고, 아이린을 할매린이라더라,
여자는 예뻐야한다, 본인 삶에 본인이 아닌 웬 남자가 주체가 되니
저런 남초에서 들은 소리나 불특정남자들이하는 소리에 팔랑팔랑거리며
흔들리는거예요. 그게 글에서도 보이고 하니 다른 분들이 남친만들기보다
본인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본인삶을 가져봐라 조언했던거고.(것다대고 아니 내가 남자가필요하다는데???왜자꾸 혼자지내라해요???라며 꼬투리잡으니 사람들이 절레절레하는거죠).
글보니까,,,이전 이후로 ..뭔가....더 업그레이드?되신거같아요;;;;
전에 글은이렇게까지 중구난방은 아니였는디....이대로 계속있으면 더 심해질거같은데요......진짜 심리 치료한번 받아보세요,
다른사람들 말에 무조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마시구요...
사람들이 님을 싫어하고 피할때
"별 필요없는 놈들 어차피 나도 필요없어.잘꺼졌네 고맙다ㅋ"
이렇게 생각하면서 본인 위로하시고 있죠??
님 그 부정적인 성격을 스스로 벗어내지않는 이상
아무도 곁에 남으려하지않을거예요.
자기자신을 끊임없이 외로움에 갇히게 하지마시고....
한발부터 나가서 병원심리상담부터 받으세요.
몸조금 아프면가는게 병원입니다. 하물며 정신이 피폐하고 아플때도
갈 수 있는거예요. 그건 부끄러운거나 그런게아니라구요..,,
진짜걱정되서그래요
[@] 그 감정은 정말 누구보다도 잘 알아요....미치죠...올초에 남자친구와 그렇게 이별했거든요.. 근 몇달 사실을 부정했다가 받아들이자 보내주자했다 따라가자했다 정말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살면서 나랑 사귀는 사람이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죽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보통은 주위에서 흔히 겪는 일이 아니니까요...
휴.. 무엇보다 님이 정말 걱정인게.....여태까지 긍정적,멘탈이강하다 말을 많이 듣고자란 저도 저때 이후 정신이 반쯤나가서 부정적으로만 나갔는데...
안그래도 속에 응어리가 많은사람이 좋아하던 사람을 보냈다면....
마음이 타들어갈거같네요...
[@] // 아..위 얘기랑은 별개지만 이 글도 그렇고 예전글도 그렇고 님한테 해주고 싶은말은 모든걸 열심히 안해도 되요. 열심히 안해도 님은 님입니다. 유도리있게 적당히 설렁설렁해도 되는 일도 완벽하게 열심히 하려는 것도 문제예요....
이게 약하지만 일종의 강박증이라고 해야하나.
비단 일 뿐만이아니라,
일도 그렇고 인간관계도 열심히 완벽히 하려는 성향 내제되어 있기에 스트레스 받는게 아닐까싶네요...
예를들면 100명이서 님을 예쁘다 착하다하고 다독여줘도 5명이 님을 비난하면 그 비난한 애들 때문에 못견디는거죠...
뭐든 하려면 (열심히,완벽히) <얘네둘이가 같이 움직이고있어보여요
노력이란단어 싫다하셨죠?에너지쓰는거같아서
노력한다=열심히 인데 님은 완벽히도 붙어가니까
남들보다 에너지도 쭉쭉빠지고 쉽게 지치고 하는거 같아요.
[@] 근데 모르겠어요. 주변사람들이 다 저에게 완벽한모습을 강요하더라구요... 진짜 완벽주의자면 사짜직업하고있겠지만.
특히 지금 회사는 구조 자체가 좀 문제생겨서 유도리 있는 태도가 불가능해요 거의... 대댓 보시면 알겠지만 한번 실패해서 손해가 많이 컸나봐요. 겨우 새로 임원분들 알음알음 채워서 유지하는듯한데... 지금 있는 거래처도 다 소화못해서 매일 야근하는데 또 새로운걸 런칭했어요ㅡㅡ 참나... 양에비해 비싸서 시장성도 장담 못해요.
저희같은경우는 특정 업계 브랜드들에 관련된 일을 하고 저는 핵심 업무로 들어왔어요.
일단 제가 속한 팀이 소통까지 해야해요. 근데 일손이 모자라다보니 적어도 대리급 이상이나 해야할 메일 소통까지 시켜요. 거래처 한두곳 보는것도아니고 실제로 주고받는 분들도 대리나 주임 이상이에요. 사원급은 진짜 급할때 어쩌다한번....
전 작업 경과만 형식적으로 보내고 실제 소통은 전부 사수가 하는거긴해도 이제 갓 3개월 될락말락한 신입에게 회사 얼굴마담을 맡기는 자체가 좀...
제가 본업무도 있고 메일만 보내는것도 아녜요... 제 작업물들만 보내는것도 아니라서 업무중에 흐름 다 깨지고 그럼 이도저도 못하는거에요. 삐끗하면 독박은 다 제가 쓰고요.
늦게보내면 늦다고 뭐라고하면서... 자율적으로 보내면 왜 시키지도 않은 일하냐고 쿠사리먹고요. 그 거래처랑 틀어진 일이라도 있으면 화살 다 돌아가요. 계약하는데 돈 엄청 왔다갔다한다고.
열정 넘치는거 좋고 제 커리어라 기쁘게 일하려해도... 사원들 보호 바라는것도 아녜요. 간부급들은 실무에 직접 참여도 안하고 일일이 사정도 모르면서 뭘 어쩌란건지 모르겠어요.
거래처들이 고분고분한데만 있으면 말을 안해요. 까다롭게 굴고 ㅈㄹ하면 독박쓰는건 결국 저 비롯한 팀원들이고ㅡㅡ
사람이 잘 뽑히는것도 아니면서 결국 지금 인원들도 지쳐서 나가떨어지면 손해보는건 회사인데... 저 들어오기전에 대거 퇴사했는데도 느끼는거 없나봐요.
다른 팀에는 상사분님 한분만 남았어요. 일단 그 팀 없으면 회사 프로젝트 다 팥없는 찐빵 됩니다. 대체할 수 있는 인력이 회사에 없다고 봐도 무방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비상회의 소집해서 그 상사분만 엄청 쪼더라구요. 매일 야근하시는건 안보이고 밀리는것만 보이는지...
이미 이직해온거구요. 전에 회사는 사람들이 별로였어요. 파벌나누고... 끝물에 다행히 팀변경처럼 되어 잘 맞는분들과 일했지만....
여긴 다행히 나쁜 분들 아닌거 잘 알겠어요. 다 으쌰으쌰하는 분위기고요. 근데 지금 인력난에다 잘나가던시절 못잊어서 사업욕심은 못 버리겠고...
거래처 계약건 잡은것만해도 다 축소하거나 잠시 계약 중단해야할판이에요ㅋㅋㅋ 근데 그렇게되면 회사 소문 안좋게날까봐 노심초사하고.
회사 잘되면 나중에 큰소리칠 명분은 생기니까 좋구요(동기들이랑도 나름 잘 뭉치는편) 안되면 손절하면 그만이긴해요. 근데 이대로 가다가 회사 분위기마저 개판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