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때문에 혹해서 지어볼까 하다가도 브로커 같은 후기만
보여서 망설이는 예사들 위해서 내가 직접 남겨줄게
일단 내 스펙은 161~2에 66kg 체지방률 37 bmi27이야
오늘 기준)
작년에 70 후반까지 급하게 쪄서 올해 4월부터
운동 없이 식단만으로 여기까지 뺐고 폭식증 때문에
고생중이라 약의 힘을 빌려볼까 해서 처방 받았어
말이 좋아서 식단이지 거의 굶다시피 했어ㅎㅎ,,
처음엔 잘 빠지는게 보였으니까 입 터진다는 말이나 기초 대사량이 낮아 진다는 건 남의 일로만 여겼어
이제서야 느끼는 거지만 기초대사량이 낮아서 일반식 한 두끼만 먹어도 체중이 오르고, 체지방은 거의 안빠지고 수분이랑 근육이 많이 빠져서 10kg 이상 감량한 몸처럼 보이지도 않아. 혹시라도 나처럼 다이어트 하고 있는 예사가 있다면 당장 바꾸라고 말해주고 싶어
난 지방사약 알약 형태로 한달치 지어왔어
내가 간 지점이 유독 그런지 모르겠는데
계속 더 비싼 패키지를 권유하고, 내가 한달치만 짓겠다고
(첫경험 이니까 한달 먹어보고 영 아니다 싶으면 관두려구)말했는데도 못들은 척 3달치 결제 진행하려고 하더라
병원이 아닌 의원들은 다 어쩔 수 없나봐..
영수증 꼭 확인해....
원장이 정해준 식단은 아침 점심 (저녁은 굶을 수 있으면 패스) 합해서 1000칼로리 채우고 무조건 밥 한 두 숟갈에 마른 반찬을 먹는거였어. 운동은 3주차부터 해야 된다고 들었구.
자세히는 모르지만 광고에서 보던대로 지방 분해 약만으로 빼는 건 아니고 식욕억제제+절식 으로 효과 보는 것 같아
부작용은 손떨림, 두근거림, 불면증 같은데 흔하게 온다던데 난 불면증이 생겼어..
밤새고 갔다가 약 먹고 누웠는데 커피도 안 마셨는데 쌩쌩하고 깊히 못자겠어
약에 단계가 있다고 들었는데 난 기본 단계로 받았어
배가 안고프기 보다는 배는 고프고 음식 생각은 나는데
입이 안받아준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
이건 맘에 들어
반응 괜찮으면 한달동안 먹으면서 발생 하는 부작용이나 얼마나 효과 보는지 후기 남겨볼게
참고로 난 이미 꽤 감량한 상태라 남들보다 더디게 빠질 수도 있으니까 알아둬)))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