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얼굴형에는 나 스스로도 만족하고 얼굴 작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음.
근데 앞니 튀어나와서 2년 전부터 교정했단 말이야.
초반에 의사쌤이 치아 1-3개 정도 빼야 공간 생긴다고 2-3번 권유 하셨는데 부모님이 (나 미성년자여서) 무조건 비발치로 진행하라고 적극반대하셔서 나도 그 땐 그게 좋은 줄 알았거든?
근데 점점 시간이 지나니까 앞니가 뒤로 들어가면서
앞광대뼈도 튀어나오고 옆 관자놀이 커짐, 사각턱뼈 발달에..,(예전에는 옆 턱선라인에 튀어나온 게 하나도 없었음) 팔자주름도 갑자기 깊어졌고 심지어 얼굴이 옆으로 평평해졌달까 좀 밑에서 보면 코 빼고 얼굴이 다 평면적이라 진짜 얼굴이 너무 많이 커졌는데..ㅠㅠㅠ 이제 와서 발치하자니 그럼 2년은 더 해야해서 시간 아깝고 예전보다 얼굴형이 망가지니까 진짜 너무 힘들어… 안그래도 고칠 곳 ㅈㄴ많은데 예뻤던 곳까지 망가지니까 너무 억울하고 진짜 짜증나서 죽을 거 같애. 교정하고 침샘도 존나 비대해져서 턱살 개오지는데 부모님 성격상 보톡스도 절대 안 시켜줄 거 같고 (쌍수 설득하는데 내가 울고불고 X랄해도 1년걸렸음) 너무 좆같은데 제발 침샘보톡스라도 맞을 수 있게 부모님 설득하는 법 없을까..? 아님 혼자 받으러 갈 수 있어? 아직 민증 나올려면 좀 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