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힘을 빌려서.. ㅋㅋㅋㅋ
여기 혹시 우울증약 먹어본 예사있어?
나는 원래 진짜진짜 살 안찌고 말랐던 편이었는데
인간관계로 정말 크게 통수맞고 그 후유증으로 정신과에서 치료받으면서 우울증약을 받아서 계속 먹었거든 근데 우울증약 먹으면서 살 겁나 쪘었어 +15키로 정도..? 의사는 아니라고 하지만 우울증약에 살이 좀 찌는 성분이 있대 나는 의지도 약해서 스스로 못빼고 양약먹어봤는데 효과 없고 건강만 나빠져서 다이어트한약을 먹어봤다? 근데 효과가 진짜 좋았어(어딘지 언급x) 그래서 진짜 시간 딱딱 지켜가면서 한약 먹고 나도 살 빼야겠다는 의지가 강해서 한달 반만에 10키로정도 감량한거야... 우울증약 먹고 5년동안 절대 안빠지던 살을 한달 반만에 10키로 감량.. 얼마나 빡세게 했는지 알겠지.. 대신 저혈압 개심해졌고 머리가 겁나 빠졌어 나지금 이마 절대못까 헤어라인 엄청 후퇴해서... 그리고 유지개념으로 한 6개월동안 복용하다가 안먹었는데 살짝 찌고 살찌면 다시 그때로 되돌아갈거같은 두려움이 너무 커서 막 찔거같으면 한약찾고 어느날 정줄 놓고 폭식하면 다음날 한약먹고 굶으면되지뭐~ 이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 지금은 1년 반 지났는데 한약은 안먹고 있고 5키로정도 다시 요요와서 그래도 유지중이야... 진짜 살은 많이 빠져서 좋지만 그만큼 잃는것도 많은거같아 특히 빠진머리는 당최 다시 자라날 생각을 하지않더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