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 부작용 없던 1년동안은 진짜 가장 잘한 선택이라 생각했고 이뻐진 게 좋아서 기분도 좋았었어
그냥 내가 공부하거나 밤 샐때 , 몸 좀 안좋아지면 이렇게 염증이 개복치마냥 찾아오는줄 알았으면
차라리 눈이나 할 껄 코를 진짜 왜했지 싶어
그나마 항생제 먹고 나으면 잠깐인데
언제 또 도질지 모르는 불안감에 심리적 스트레스는 말 할 것도 없고 제거하자니 또 원래코보다도 못생긴 코로 돌아간다는 게 말도 안되게 짜증난다 진짜..
염증 나기 시작하면 그 때 부터는
코 막 비비지 못하는거
친구들 보먄 코 그냥 맘대로 막 쓰는거
다 진짜 다 너무 부럽게 느껴진다
난 피부도 유독 얇은데 코수술 왜해가지고
두껍기라도 했음 모르겠는데
비침도 내 얘기는 아닐줄 알았고
2년 부작용 없다고 내일 없는 것도 아니라는걸
다시 깨닫고있고
10년 괜찮아도 내가 11년차에 부작용이올지
그 땨는 또 재수없어서 돈도없고 시간도없고
나 위로해줄 엄마아빠도 없다면
진짜 심적으로 너무 괴로울 거 같다
최대한 어릴때
엄마아빠가 다 케어해주고 돈도 있고 젊을때
제거하려고 마음 먹어서 글 올린다.. 진짜
넘 서럽당 ㅠ…..
다들 젊을때니까 염증 대충 약으로 떼우고 좀 이쁘게 살라고하는데 이쁜 표정을 못 짓겠움
마음의 병을 안고 살아가는 기분이야
불편하고
기분도 나뿌고
예민하도
코 왜했는지 모르겠다 진짜 지금은 공부해야될 때라서
공부 할 거 다 꿑나면 바로 제거부터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