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부터 걱정도 너무 많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서 끄적여봐ㅠ코성형은 10년전쯤 했고 너무 다행이도 문제 없이 잘 살다가 갑작스레 연골비침이 시작됐고 한번 꽂히면 그거 외엔 아무것도 안 보이는 성격이라 6개월 전엔 연골을 좀 갈고 기증진피로 덮는 의사분 말로 간단한 수술이라는 재수술도 했거든 열어보니까 연골 한겹이 떨어져서 피부를 누르고 있었다더라고 부분 절제하고 진피 덮었어 근데 몇년지나서 다시 비친다는 말은 들어서 차라리 시간 지나 비쳤으면 받아들였을 거 같은데 사진상으로는 안보이고 육안으로 보면 약간 희끗하게 남아있더라구 연골모양으로 딱 보이는 건 아니구 그냥 음 말로하긴 애매한데 그냥 둥그스름하게 연골비쳤던 모양보다는 확연히 작긴해 수술한 병원은 원체 피부가 얇아서 그런 거 같다고 아예 안보이게 하려면 코를 더 낮추는 수 밖에 없다 그러구 여기저기 상담을 더 다녀봐도 낮춰라, 몇 곳은 이건 비치는 게 아니다, 안에 연골이 있으니 피부를 눌러 윤곽이 들어나는 건 당연한 거 아니냐 이 정도도 싫으면 제거해라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 뭐 당장 심한 비침이 아니라는 거 정도는 알겠는데 내가 강박에 외모집착도 심한편이라 흰 자국이 조금이라도 보이니 거울 볼때마다 몇 분씩 붙잡고 스트레스받구 이게 싫어 제거 하자니 너무 못생겨질 거 같고 코 하나로 이미지 변화가 많이 컸거든
하 어떡해야할까 너무 이기적이지만 코수술하고 다들 이정도 비친다 하면 그냥 살고 싶기도하구 어떤 방식으로 수정하든 개방을 또 해야 해서 흉터도 너무 걱정 되구 6개월 찬데 아직도 남아있어서.. ㅠ 어떡해야 하면 좋을까 사진상으로 보이진 않지만 육안으로 보이는 연골 + 또 얼마나 더 비칠지 모름 이거 견디고 살아야할지 못생겨지고 흉터 한번더 감안하고 제거를 해야할까 ㅠ 주저리주저리 미안해 다들 주말 잘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