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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윤곽지방] 윤곽 3종 6일차
닝냥냥냐영뇽
작성 24.09.09 17:13:41 조회 978
1-3일차는 뭐만 해도 붓고 땡기고 여기저기 안아픈 곳 찾는 게 더 편하다 이정도라 하루도 빠짐없이 산책갔던 나를 칭찬할 정도야.. 이제 6일차 정도 되었는데 시간도 비고 심심하고 해서 느낀 점을 적어보도록 할게!

난 사실 얼굴형 콤플렉스가 있긴 했지만 지금 돌아가라고 하면 절대 안할 거 같아 .. 6일차라서 그렇다기보단 이 수술과정과 회복기간들 그리고 그 사이에 내 정신적 스트레스와 불안 등등을 제대로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 같아. 나이가 어려서 그런 것도 있지만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내 선택과 내 결정에 책임을 안져야하는 건 아니니까. 여러 부작용들 다 알아보고 항상 신중하게 결정하라는 예사들 말 듣고도 음 그래도 나 정도는 2주면 거뜬하게 움직이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몸도 건강하고 마음도 건강하고 좋은 말만 믿고싶었던 건지 믿었던 건진 잘 모르겠어. 어쨌든 수술대 위에 올랐고 이미 수술한 이상 돌이킬 수는 없겠지!

1-3일차는 말그대로 너무 아파. 정말 얼굴도 부어서 눈도 제대로 못 뜰 정도였고 내 얼굴 보면서 얼음 찜질하면서 불안한 마음 추스리고 다독이면서 계속 계속 시간을 보냈던 거 같아. 불안해지면 산책 더 해주면서 노래 듣고 걸어주고? 6일차까지 밖에 안나가고 집에 있었던 적은 한번도 없어 . 붓기라기보단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그래도 여러 백화점, 인적 많은 곳, 시식코너 이런 데 돌아다니면서 지금 먹지도 못하는 속세 음식 냄새 맡고 사람들 지나다니는 거 보면서 조금 더 안정 되찾고 불안한 마음 기분 좋아졌던 거 같아.

목이 너무 아파서 이비인후과 가서 처방 받고 누워서 자면 숨막혀서 큰일날 수 있으니 앉아서 자라길래 앉아서 자고 피가래 전쟁도 벌이고.. 생각보다 짱짱하다고 생각했던 내 면역력도 그리 좋지 않은 거 같기도 하더라.

불안증이나 불안이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수술은 좀 더 생각하는 게 좋아. 하루 이틀 윤곽 수술 부작용 글들, 부비동염, 불유합, 염증 여러 많은 글들에서 아직 나에게 닥친 일들도 아닌데 내가 감당해야할 걸 생각하니 그제서야 무서워지더라. 새삼 깨달았어, 난 진짜 아직 너무 어리구나. 다시는 미용목적으로 어딘가를 고치겠다는 생각을 가지진 않을 거 같아.

내 몸과 마음 건강이 가장 중요하고 어쨌든 이제는 긍정적으로 돌아와서 이미 수술을 받았고 위에 나열했던 부작용들은 물론 내가 필시 겪어야할 부작용(볼처짐,턱처짐)도 있고, 내가 겪지 않아야 할 부작용들(부비동염, 불유합, 과교정,염증) 을 감당한다기보단 받아들이기로 생각했어. 미리미리 걱정하기보단 아 그럴 수 있지 하지만 치료하고 바꾸면 되지, 앞으로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하면서 걱정하기보단 지금 최선을 다해 나를 지켜주고 좋은 생각 하면서 지내보려고 하니까 좀 나아진 거 같아.

정말 수술하고나니 별별 생각 다 들어. 죽음, 미래, 과거 여러 생각들이 교차하면서 마음이 너무 안좋았는데 다 훌훌 털어버리고 회복하고싶어. 회복 다 끝나면 가족들이 제일 보고싶고, 아무렇지 않게 다가왔던 일상생활이 그립기도 해 ㅋㅋ 그래도 살만은 해졌어 다행이야

윤곽 수술전에 전남친이랑 헤어졌었는데 거진 4-5일 앓아서 아무생각도 않다가 먼저 연락왔길래 봤더니 보고싶대 연락이랑 벌에 쏘인 내 얼굴 동시에 쳐다보면서 살짝 현타오다가 그럭저럭 어떻게든 살아가긴 하는 듯

혹시나 혼자서 회복해야하거나 외롭고 불안한 예사들은 친구 한명이라도 붙잡고 통화라도 해.. 난 진짜 아무도 모르게 수술하려다가 아무도 모르게 사살당할 뻔 했달까

6일차 오늘은 사실 원래 병원 가는 날 아닌데 갈 일이 있어서 잠깐 갔거든. 원래 내일이 일주일차라 구렛나루 실밥 뽑는 건데 오늘 뽑아줄 수도 있다 해서 기다리다가 간호사님 오셔서 입안 상태랑 보시더니 그냥 안전하게 다음주에 입안 실밥이랑 같이 뽑자고... ㅎㅎ 내가 불편해서 애기칫솔로 양치질 시작했었는데 혼났어. 상처 살짝 벌어졌는데 절대 절대 절대 양치하면 안된다구.. 그래서 실밥 뽑는 건 2주차에 다 뽑을 거 같아. 음식도 어제부터 배고파서 막 이거저거 씹어먹으려고 했는데 한달동안은 무조건 건더기 없는 유동식만 먹어야한대서 시무룩한 얼굴로 집 갔다 .. 살은 확실히 빠진 거 같고.. 첫날에 엄청 부었었는데 그래도 지금은 마스크 쓰면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의 붓기야.. 후.. 여기까지 6일차 얘기 끝! 다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회복하자.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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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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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9 17:30
닝냥냥냐영뇽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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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9 17:37
아이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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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9 19:26
닝냥냥냐영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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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9 19:27
히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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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9 20:42
닝냥냥냐영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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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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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냥냥냐영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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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코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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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냥냥냐영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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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코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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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냥냥냐영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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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0 16:49
코코코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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