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
수술 당일에는 목이 너무 아프고, 숨도 입으로 쉬어야 해서 힘들었다 오후 2시 30분쯤 마취가 깼고, 4시에 퇴원했는데 마취가 덜 풀려서 계속 어지러움
6시까지는 금식이었고, 그 이후로 물을 많이 마시려고 노력함. 저녁으로는 식은 죽을 먹음 뜨거운 건 피하라고 해서.. 그런데 신기하게도 식욕이 너무 좋아서 후식도 잘 챙겨 먹고 병원에서 준 약도 복용함
집에 돌아와서는 생각보다 괜찮아서 집안일도 많이 하며 움직임 갈비뼈랑 코 통증도 참을만했다
저녁 9시쯤 되니 열이 나는 것 같고 점점 아파져서 타이레놀 이알 두 알을 추가로 먹고 병원에서 준 팩으로 이마 냉찜질
밤에는 등에 쿠션을 대고 앉아서 잤는데, 목이 마르고 자세가 불편해서 6시간동안 수시로 깼다
가습기가 없어서 마스크 끼고 자니 훨씬 조음
2일차부터는 그냥 베개 두 개를 쌓아서 편하게 자려고 함
Day 2
아침에는 바나나, 요거트, 계란후라이로 간단하게 먹고, 작은 칫솔로 이 겨우 닦음 ㅠ
걸을때 마다 코랑 늑연골 수술 범위가 흔들리고 아파서 빠르게 걸을 수가 없음
오전에 병원에 가서 코 안에 있던 솜을 제거한 후 붓기 주사와 붓기 레이저를 받음
솜제거는 원장님이 해주셨는데, 제거할 때는 아프지 않았고 소독할때가 고역이었지만 간호사분께서 화이팅 해주셔서 무서움 극복..ㅋㅋㅋ 그리고 늑에 피 찼는지 눌러서 확인
그와중에 소독하면서 코를 계속 건드리니까 어지럽고 눈앞이 깜깜해짐.. 그래서 발을 높게하고 눕혀주셔서 호흡 크게 하면서 잠깐 쉼 ..
피는 멎은 것 같았지만, 콧물 흐른다고 코 밑에 거즈를 대주셨음. 코 안에 콧물이 금방 꽉 차서 코로 숨 쉬는 건 어렵지만, 첫날처럼 입으로 숨 쉬어도 입이랑 목이 마르진 않았다. 시간이 지나니 목 통증도 어제에 비해 90% 정도 줄어든것 같다
집에 와서 베개 두 개를 쌓고 편하게 낮잠 잠
약국 약 5일치 처방 받아서 저녁부터 먹으려고 함
낮잠 자고 나니 열은 없다~~ 어젯밤에 숨쉬기 힘들어서 가습 마스크를 주문했는데, 오늘 밤에 끼고 자보려고 한다
Day 3
오늘부터 늑 수술한 곳이 간지럽고 아프다. 침대에서 혼자 일어나기 힘들었고, 앞으로 반동 일으켜 안아프게 일어나는 방법을 찾음 ㅋㅋ
처방 받은 약 먹어도 간지럽고 아파서 복대를 풀고 생활함, 배가 시원해지니 좀 나은것 같기도..ㅠ
붓기 4종세트를 오늘부터 복용하기 시작. (뉴베인, 트리븐, 브루나, 배노신) 첫수술 3일차 때는 볼 밑으로 붓기가 빵빵했는데, 이번엔 눈 밑에 노란 멍만 들었네 굿굿
어제 밤부터 안연고를 실밥쪽과 코 입구 하루 3회 발라주고 있고, 피섞인 콧물? 노란 콧물?이 자꾸 흐른다.. 콧속에도 딱딱하게 굳어있다.. 코가 막혀서 코로 숨을 쉴 수는 없고 오늘은 목통증은 거의 없는 편! 다 나은듯!
세안을 지금까지 패드로만 했는데, 너무 찝찝하다.. 내일은 샤워랑 머리.. 감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Day 4-5
늑 수술한곳 아파서 힘들었던 기억만ㅜ 걸어다닐 때 코가 울렸음 ㅜ
샤워는 방수밴드 가장 큰거 붙여서 하고, 머리는 미용실가서 감음
Day 6
부목 하루 일찍 떼러감~ 실도 풀고 소독할때 코 많이 건드니까 또 눈앞이 깜깜해지고 어지러워져서 눕혀주심
부목은 원장님이 떼주시고 코 안 소독도 해주심 코 붓기주사?도 놔주신듯.
붓기약을 잘 챙겨먹어서 그런가 붓기가 없는 편이라고 하셨다!
콧대쪽은 붓기가 좀 있어 항생제 가득 처방해주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