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은 관리가 중요하대서 수술하고 나서 눈도 제대로 안 뜨고 감다시피 하고 거의 요양하듯이 지냈어 내가 시험 준비하고 있는데 공부도 쉬고 안경도 안 쓰고 시각도 포기하고 지냈는데 오늘 실밥 뽑으러갔더니 간호사가 눈썹 쓰면 안된다고 말하면서 눈썹을 확 들어올림
내가 붓기 빠지면서 눈이 벌어지는 이유 물었더니 갑자기 내 미간을 잡더니 눈을 하나로 만들려고 작정한듯 잡아당기면서 설명함
내가 놀라서 이렇게 잡아당겨도 돼요? 물었더니 아뇨 이럼 하면 안되는 행동을 왜 나한테 한건지 기분이 너무 나빠 의사 들어왔을 때 이래도 되냐고 말하려다가 말았는데 너무 불쾌하고 속상해
코수술한 환자 코잡고 흔드는 거랑 뭐가 다르지? 눈 뒷밑트임한 환자 눈꼬리 잡고 당기는 거랑 뭐가 다른건지 모를 정도로 기이한 행동이라 생각해
심지어 실밥 뽑고난 직후에 저런 행동해서 더 이해 안가 벌어진대서 무서워하는 사람 눈을 저렇게 잡아당기는 게 말이 안돼
기차타고 집오는 내내 속이 상해서 울고 싶더라... 내가 얼마나 관리 잘하려고 노력했는데ㅋㅋ 저사람이 잡아당기고 그러니까... 어처구니 없고 그래
앞트임한 사람눈에도 저러면 안되는데 심지어 복원한 사람 눈에 저런다는 게 하... 설명을 꼭 저렇게 해야하나 싶고 원망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