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한진 반년정도 됐는데 수술은 잘 됐어. 더 확실하게 할걸 그랬나 아쉽긴 한데, 원래 살짝 아쉬울 때가 베스트라길래 만족하면서 지내는 중이야.
얼굴형이랑 비대칭이 너무 심해서 화상회의, 단체사진 꺼려하고 특히 소개팅 받을 때 엄청 신경쓰였는데 수술 잘 되니까 삶의 질을 갉아먹던 진걱정이 사라져서 너무 맘편했어. 부수적인 효과라면 인상이 부드러워져서 그런지 대시도 엄청 들어온다ㅎㅎ
물론 이건 내 개인적인 감상이고, 좋아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아무도 나 수술한거 몰라ㅎ 전후차이보면 효과는 확실한데 워낙 자연스러워서 그런지 아무도 못알아봐…ㅠ^ㅠ 덤으로 성형관련 어플이나 카페도 잘 안들어오게 된당
부작용으로 처짐이나 흘러내림같은게 있다고 하는데 다 알고 받은거고, 그거 감안하더라도 그거없고 수술하기 전이랑 그거 있고 수술한 얼굴 중에 고르라면 난 후자 선택할거야.
여자는 이목구비보단 얼굴형에서 주는 여성성이 있는데 얼굴형이 각지니까 날카로워보이고 세보여서 부드러운 느낌은 안나서 고민이었거든.
일반인은 모르지만, 해당수술한 사람은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티는 나는데 그러려니 함ㅇㅇ 나이가 있기때문에 탄력이슈 생길법도 해서 리프팅 관리 해줘야겠다 싶은 정도? 악 미친 부작용 내인생 망했어ㅜㅜ 이건 아님
내가 수술했으니까 나만 알 수 있는 부수적인 결과가 보이는데, 이걸로 연예인들 윤곽한 사람 누군지 바로 보여. 태연은 100퍼임ㅋㅋㅋ
여기부턴 성형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 수술하기 전엔 맨날은 아니더라도 종종 들어왔거든? 수술하려고 마음 먹은 뒤론 맨날 들락날락거리면서 보고, 보다보면 다른 부위 후기도 보면서 욕심나서 다 하고 싶고 그랬단말야?
근데 하고 나니까 컴플렉스가 아닌 이상 어디가 아쉽다고 또 하진 못하겠더라고…돈, 시간, 고통뿐 아니라 부작용을 감수할 각오가 있어야하는데 매몰비용이 너무 커서 못 하겠어…하려면 차라리 한꺼번에 했지 두번은 못해ㅜ
모델 이런 보여지는 직업은 외모가 경쟁력이니까 투자할만한데, 일반인은 자기 컴플렉스 해결하는 용도가 아닌 이상 그렇게까지 성형을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내가 이것때문에 인생이 너무 ㅈ같고 힘들다 하는거 아니면 굳이 할 필요 없는 것 같아. 대신 그런 케이스라면 굉장히 만족할 것…
다만 스스로 잘 알아보고 모든 부작용 꼼꼼히 보고, 그거 감수할 수 있는 경우에만 하시오… 모든 선택엔 책임이 따르는 법, 다 장단점이 있으니까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