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때도 정말 느꼈지만 오늘 정말 너무 느꼈다..쪽팔리지만 너무 감사한 마음에 글써봄..ㅠ 일단 아침에 평소처럼 거울을 보는데 코 밑에 염증이 난거야 그래서 침착하게..병원에 문의드렸더니 전화가 오면서 바로 내원 하실수 있냐 해서 감..근데 원장님이 일정상 2시에 가셔야 하는데 다들 나 하나 때문에 계속 기다려 주시고..코 상태 보고 가시겠다고계속 기다리심..ㅠㅠ도착하자마자 상담 실장님들이 나를 엄청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보면서 어디어디?? 하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올뻔 했다..지각해서 너무 죄송하다고 말하는데 원장님께서 염증이 아니니까 그걸로 된거라고 하심..여기서 또 울컥함..근데 중요한건 염증이 아니라 걍 테이프 자국이였음..난 테이프 자국에 온갖 호들갑 떨면서 6만원 택시비를 태우고 허무하게 집와서 아이스크림 먹는중….아무튼 병원 잘만난거 같아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