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30대 중후반이야
지금 리프팅 알아보려고 또 여기 들어와 있긴 하지만
알아보면 볼수록 성형은 적게 할수록 좋다
아래는 내가 포기한 성형들
1. 가슴/코 보형물 성형
가슴 aa컵이라 20대땐 정신병 걸려서 미친듯이 알아봄
제일 큰 문제는 구축이 랜덤 뽑기라는 것..
일이 년 멀쩡하다가 십 년 후에 구축 오면?
그거 울면서 빼고 뺀 부분 피부 늘어나서 다시 뭐 넣을지 고민하고 돈 두 배 세 배.. 미쳤음
앞으로도 보형물이 들어가는 모든 성형 안 할 예정
2. 가슴/얼굴 지방이식
한국여자 넘 불쌍함 살 빼면 뺀 자리에 채우고 채우고 나면 뺴고 난리남
이건 살 빼고 엄청 알아봄
안그래도 가슴 aa인데 살 빼니까 맞는 브라가 없엇음
보형물은 면역체계에서 공격하기 시작하면 난리나니까 그럼 내 몸에 있는 지방이면 괜찮지 않을까?
이 생각의 루트로 알아봄
근데 지방->석회화->결절->~~ ->유방암 루트 뚫리는 거 알고 고뇌하다 접음
지방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이렇구나 해서 수 년 후 또 살 많이 빠지고 얼굴 지이 알아봄
이건 들어가는 지방이 적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라고 생각
문제는 흘러내림 이슈
얼굴 무게가 늘수록 내 얼굴 원래 잇는 근육이 감당을 못함. 넣고 처지면 나중에 또 빼러 가는 거지
넣고 빼고 넣고 뺴고 무슨 일
이후에 얼굴 근육을 늘려야 하는데 지방을 채우려고 하면 안되는구나 깨달음
얼굴 근육 자체를 운동으로 늘려서 어느정도 해결보고 나서 안 하길 잘햇다 가슴을 쓸어내림
이거는 사실 올초에 미쳐가지고 당장 가서 수술까지 잡았는데 친구가 의사인데 슬쩍 이거 하고 올거라고 말했더니
지방이식 한 얼굴 엄청 보여주면서 그게 답이 아니라고
결사반대해서 예약금 버리고 취소했었음
친구야 고마워
3. 실리프팅
위와 같은 이유. 실이 녹아 사라진다고 하는데 거상하려고 피부 열어보면 피부 안에 엉켜서 남아 있음
나중에 피부 찢어서 뭔가를 제대로 하려고 할수록 아무것도 안 들어간 생 피부 면적 가능한 많이 유지하는 게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됨
4. 녹지 않는 필러, 나중에 리프팅 시술 받을 자리에 필러
1과 같이 구축 이슈
+3과 같이 피부 내에 뭔가 남으면 나중에 꼭 할 것에 방해됨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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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회수를 대폭 줄이거나 끊은 시술
1. 보톡스
나이들수록 근육 1그램 1그램 소중함
지방은 넣으면 쳐지는데 근육은 붙을수록 얼굴이 올라감..
젊을 땐 보톡스 턱턱 맞았는데 이마 눈가 계속 맞았더니 근육 쫙 빠져서 갈수록 우울상 되어가는 거 보고 그만둠
최대한 표정 잘 써서 표정근육 잘 잡는 게 베스트구나 깨달음
잔주름 계속 져서 스트레스인데 그냥 잔주름 좀 있지만 근육 빵빵한 얼굴로 살기로 함
2. 필러
필러 원래 많이 하지도 않았지만
이것도 결국 피부 사이에 뭐 넣는 거라 나중에 남는 문제 (아무리 녹는다 해도 남음)
+결절 이슈 (스컬트라)
근본적으로 내 얼굴 근육이 감당할 무게를 늘리는 짓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앞으로 안 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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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남은 시술 성형
1. 스킨부스터
미친 건성이라서 물광주사로 잔주름 관리
그리구 피부 자체를 좋게 하는 pn주사
근데 주삿바늘도 뚫는 거라 많이 뚫으면 피부 유착 이슈
2. 이물질 넣지 않는 리프팅
노화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음
아무리 얼굴 근육 운동 맨날 하고 체중 관리해서 얼굴 부피 관리해도
결국 하게 될 것은 늘어진 피부에 대한 안면거상인데
이걸 위해 최후의 최후의 최후까지 생피부 많이 남긴 다음 진짜 진짜 잘하는 데 가서 할 예정
거상은 잘하는 데로 가면 돈 단위가 달라짐
그날을 위해 적금 부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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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 후회한 성형 베스트는 사각턱 수술이랑 얼굴 지흡
나는 지금 내 턱뼈가 너무 되찾고 싶음
턱뼈가 있으면 얼굴 피부가 거기 걸려 있어서 팽팽할텐데
내 피부 표면을 잡아 줄 뼈가 모자라서 아이고 넣고 싶어도 못 넣는 걸 내가 어린 나이에 빼버렸구나
지방도 있는 거 소중히 여길 걸 왜 그걸 빼가지고
나이 먹고 살 빼니까 볼 피부부터 쭈그러짐
뼈 복원 알아봤는데 단위가 천단위임
거상하기 전에 턱뼈 복원 상담 먼저 알아볼 수도
제일 잘한 건 광대수술 안한 거
광대뼈가 얼굴 잡아줘서 그나마 이 얼굴 라인 유지하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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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좋았고 모두에게 추천하는 거
1. 얼굴근육 운동, 체형 교정운동
특히 발레 해서 목 어깨 등 펴고 목 주변 근육 만들고
근력운동 해서 얼굴, 가슴 주변 근육 만들어 봐
목주름 싹 사라지고 얼굴선까지 리프팅 됨
얼굴 근육 만들어서 필러로 안 되는 볼패임 싹 해결함
아 맞다 발레로 해결한 것 중 하나 가슴에 대한 왜곡된 상
발레복은 납작가슴이 잘어울리거든
처음에는 가슴이 없는 게 너무 이상했음
그러나 몇 년씩 하고 그 복장에 익숙해지고 나서 가슴에 뭐 넣은 것이 이상하게 보이기 시작
발레복도 발레복인데 수영도 몇 년 해서 수영 때도 그냥 쫙 붙는 수영복으로 가슴 누르고 운동하니까
점점 뽕 있는 브라를 기피하기 시작
지금은 그냥 바르고 곧고 근육 잘 붙은 몸이 예쁘게 보임
성형으로 몸을 고치기 전 정신머리를 해결하는 게 답일 수도 있구나 깨달음
2. 식습관, 생활습관으로 염증 체질 개선
염증이 많잖아
그럼 염증 반응 후에 피부 조직 골 조직이 계속 녹아서 사라지고 얇아짐
20대로 돌아가면 폭음이랑 흡연 인스턴트 먹기 밤새서 놀기 이런 거부터 그만 둘 듯
피부만 얇아진 게 아니야 나는 또래에 비해서 잇몸도 많이 녹았거든
교정도 약간 아슬아슬 힘들었음
최대한 운동하고 건강하게 살아서 나머지 피부두께, 골밀도 최대한 보존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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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성형은 안 할 수록 좋다..
하면 할수록 수렁이고
이거 하고 저걸로 돌려 막는 인생 너무 힘듬
난 첫 성형이 실패한게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해 코 했다가 모양 이상해서 2주만에 제거 했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까 실리콘 계속 가지고 있었으면 내 성격에 완전 스트레스 받아 했엇을 거 같음 성형 쉽게 생각 했었는데 망한 뒤로 경각심을 가지게 됨 물론 아예 안했으면 베스트 였겠지만ㅠㅠㅠㅠ 나도 이제 내 인생에 성형수술은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