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낮은 코는 아닌데 콧대부터 코끝까지 두껍고 뭉툭한 복코야 ...
사실 쉐딩 열심히하면 사진찍을때 전체적으로 조금만 줄이면 상관없는데
내 눈에 넘 거슬린거지 ㅠㅠㅠㅠㅠㅠ 이번에 퇴사생각있어서 퇴직금으로 하려고 알아보는데
총 7군데를 갔는데도 아 여기다! 하는 곳이없어 ....

그마나 3군데 정도 마음에 들었는데
1. 견적 660 근데 모양 완전 내스타일 ... 신생 개인병원같은데
  견적이랑 다른병원에선 굳이 할필요 없다고 했던 비주교정을 얘기하셔서 엥? 싶은거고

2. 견적 460 전문성은 더 있어보이는데 후기사진들이 100프로 내스타일은 아님...
    다른데는 기증늑/ 자가늑 고르라고 막 첫수술엔 기증늑해도된다 ~ 했는데 여긴 바로 자가늑가야된다 하구
    내 코에 맞게 상담도 친절하고 그런 느낌?

3. 지인소개받고 다른병원에선 말도 안했던 내 코의 기능적 문제점 파악해서 기능코 실비 가능 330
    지인이 5년지났는데도 문제없긴한데 이사람은 진짜 간단한 수술이더라고 ... 난 이것저것 할 게 많아ㅠㅠ
    100프로 내가 추구하는 코는 아니지만 사진으로 봤을 때 예뻐서 만족스러운 모양


난 가격도 가격이지만 3번째 병원이 다른 병원에서는 얘기도없이 콧등 절골 들어가자고 했던거를
내 코 CT보면서 코 안쪽이 휘어있어서 그냥 절골 들어가면 좁아져서 숨쉬기 불편할거라 기능코 같이 하자고 한게 은근 메리트였거든
정말 미용목적만 생각하기보다는 그 뒤도 같이 생각해주는 느낌이여서? 근데 예약금 걸겠다고 하고 계좌번호 받았는데
지금 2시간동안 전화 미친듯이 오네 입금했냐고 ㅋㅋㅋㅋㅋ ...
그 사이에 나는 성예사 후기보는데 다른 사람들도 기능코 이 병원와서 처음들었다 그러니 ㅜㅜㅜㅜㅜ 내가 혹해서 넘어간게
이상한포인트였나 하고 ...

진짜 예뻐지고 싶고 간절한데 애초에 재수술 생각은 죽어도하기싫구 ...
딱 한번에 끝내고싶은데 첫수술 조차도 이렇게 어려운걸까 ㅠㅠ ?.....
병원마다 좋은 후기들도 많은데 나쁜 후기 하나 보이면 진짜 큰일이라도 난 것 처럼 나도 저렇게 될 것 같고 계속 망설여지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