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의 직장인입니다.
이제껏 눈에 컴플렉스는 있었지만...
사정상 이제서야 수술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근데 막상 하려하니
수술에 대한 두려움 + 불안감...
직장인이라... 회사에 휴가를 내야 하는데
저희 회사는 휴가 쓰려면 미리 내야 합니다.
저는 6일정도 내서 주말포함 10일정도로 잡고 있는데
길게 낼땐 사유를 보고해야 합니다.
이런 ㅡㅡ;;;;; 뭐라고 해야할까요;;;
게다가 휴가 명령지가 인트라넷에 뜨면
회사내 사람들이 다 알텐데....
뭐 그건 각오해야겠죠...
얼굴도 변해서 가야 할테니 ㅠㅠ
제가 안검하수도 있어서(미미하지만;;;)
그 핑계를 댈까 어쩔까 고민이에요...
전 사람들이 이러쿵 저러쿵 하는거 질색인데 ㅠㅠ
당당해야 하는데... 당당해야 할텐데...;;;
수술 결심하기 전 친구한테
수술해서 창피해서 어떻게 회사가냐니깐
친구왈 그럼 직장인들은 수술도 못하냐 라고 해서
힘을 좀 얻었어요...
제가 주절주절 말이 많죠;;;;;
수술앞두고 요즘 맘이 심난해서...
좀 있음 휴가얘기를 꺼내야 하는데
것두 부담으로 다가오고...
저에게 힘을 주세요...
어디 저와 같은 상황이신 분 없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