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지는 13시간쯤 된 듯?! 회복실에서 바로 쓰려고 했는데 마취땜에 정신이 없었다... 근데 내글목록 보니까 정신놓은상태로 성예사에 뭘 쓰긴 핶더라 미틴놈... 걱정해준 예사들 고마어ㅜ
암튼... 바빠서 발품 글케 열심히 팔지도 못한데에 비해 수술은 너무 무난하게 성공한 것 같아... 아직까지의 감상은 그래 ㅋㅋㅋ
수술은 생각보다 엄청 힘들지도 않고 엄청 쉽지도 않아. 일단 전신마취를 하면 목이 많이 아프다고들 하는데... 이건 틀린 말 아님. 목감기 세게 온 것보다 더 아픔... 코도 막히고... 사실 수술부위보다 목 때문에 넘ㅜ힘들어 지금도 목아파서 죽겠다ㅠㅠ
글고 통증... 앞턱이나 광대처럼 뼈만 건드린 곳은 진심 하나도 안 아픈데 나는 턱이 머슬걸이라 근육 절제를 같이 했거든. 그래서 사각턱만 하루종일 욱신욱신욱신 얼얼얼얼... 괜찮았다가 얼얼했다가 무한반복중... 타이레놀 먹으니까 좀 나아짐... 뼈까지 아팠으면 엉엉 울었을 듯
아까 거즈 빼면서 원장님이 자기 오늘 수술 진짜 열심히 했다고 열심히 넣었다고 그라ㅓ셨거든? 그러면서 이렇게 눌러도 되나???싶을 정도로 광대 양옆 손바닥으로 꾹꾹 눌렀는데... 여기서 너무ㅠ충격받음
나 원래 그정도까지 누르기도 전에 이미 광대에 턱 막히는 얼굴인데 뭔 푸딩마냥 말랑말랑 들어감... 붓기 개빵빵해서 라인은 아직 모르겠는데 너무 궁금해 지금 ㅠㅠ 저만큼이 다 들어간건가 광대가??? ㅠ
+)
여기 병원 후기에 원장님이 무뚝뚝하다 무쟈게 틱틱대신다 엄청 솔직해서 상처될때도 있다 이런내용이 좀 있었어서 왕소심한 나는 걱정을 쫌 했는데... 느끼는 건 사바사인가보더라 나는 ㄱㅊ았어 ㅎㅎ
하근데 틱틱댄다는 말은 뭔지 알 것 같아 ㅋㅋㅋㅋ 좀 짓궂은 타입?? 장난인지도 모르게 정색하고 장난쳐놓고 3초뒤에 씩 웃으심 참나 ㅋ
글고 수술 전후로는 디게 스윗하게 챙겨주셔서 일단 나는 호감... 나 담당해주셧던 실장님도 나한테 말할 때 "언니가~" 하심
상술이든 머든 난 이런거 좋아해서 걍 언니처럼 따라다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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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에 윤곽후기 찾다가 본건데 누가 수술 직후에는 의외로 별로 안 부으니까 그때 셀카 찍어놓고 보면서 견디랬거든... 근데 모르겠어 오전이랑 지금이랑 똑같애 ㅋㅋㅋㅋ 엄청 땡땡해!!
붓기는 개인차 특히 크다니까 남의 글만 보고 본인은 더 부었다고 울지 말쟈!!
다른글에 댓 달아준거 보니까 여기 예약잡은 예사들 좀 더 있던데 참고하라구 자세하게 적었어... 가독성 구린 건 미안 ㅠㅎ
더 궁금한 거 있음 물어바도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