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민은 길어보이는 코, 실리콘 빼고싶고 코끝 너무 높아서 톡튀어보이는거, 비주가 휘었다기 보단 코끝 연골 비쳐보이면서 오른쪽으로 치우쳐진거, 비주 쳐져보이는거
원장님 상담은 맘에 들었는데 병원 대처라던가 운영이 여러모로 아쉬움
우선 상담예약 잡아놓고 (예전 계셨던 병원에서 수술했던거 밝힘) 암생각없이 있었는데
전화와서 예전에 수술하셨다고 했죠?
근데 병원이 달라진거라 뭐 as개념은 아니고 재수술로 들어가세요 이런식으로 안내해주더라고
따지러 갈 생각도 아니었을 뿐더러 (기존 수술자의 의견이 궁금했음) 4년이나 지난 만큼 무료as는 당연히 바라지도 않았음
근데 상담 가기도 전에 이런 전화 오는게 살짝ㅋㅋ
어뭐야? 예전에 수술했던 사람인데 재수술? 이거 공짜로 해달라고 컴플걸려는거 아냐? 이렇게 지레짐작 해가지고 전화한 것 같은 느낌이라 기분이 좀 별로였음
상담 갔는데 ct찍는게 좀 맘에 들었고 (기존 발품 판데는 ct안찍었거든) 원장님 보기전에 상담실장 먼저 봤는데
그전에 어떻게 수술했는지 뭐가 고민인지 이런건 그냥 일반적인 상담이잖아? 근데 얘기하다 보면 당연히 기존 발품판 내용들 좀 얘기할 수 밖에 없는데
원장님 보기 전 막바지에 그럼 예산이 어떻게 되세요? 이렇게 물어보는데 아 이것도 좀 기분이 그랬음
일단 거의 500대여가지고 500대라고 얘기했음
그리고 그걸 또 적더라고..? 묘해 좀
원장님이랑 상담은 ct기반으로 진행했고
과거엔 매부리가 싫어서 실리콘을 얇게 깔았는데 고민이 짧아보이는거라면 실리콘 빼는게 맞고, 코끝을 더 들면 더 원하는 느낌의 짧은 느낌 나오는데 이미 피부가 못버틸 것 같으니까 낮추는쪽으로 가는게 맞다
대신 실리콘 빼면 매부리 느낌은 나니까 약간 꺼진 부분에 귀연골 으깨서 넣으면 될 것 같다, 비중격은 재활용하면 되고
비주 쳐진것도 조금은 개선할 수 있다 근데 많이는 아니다 그래도 최대한 해보겠다
원래 나 해주셨던 분이니까 내 기본 상태가 어떤지 더 잘 알거고 그래서 좀 신뢰가 갔고 기본적으로 내가 궁금한거나 하고싶은 말은 다 하고 나올 수 있었음 (이건 내가 4번째 병원으로 가서 그런걸수도 있고)
다만 아쉬운건 옆쪽에서 코 라인은 잘 잡아주시는데 라인뽑는게 기본적으로 다 옆쪽에서만 봐주는 느낌? 난 솔직히 옆은 그냥 사람형태면 됐고 정면에서 코 짧고 어려보이는 느낌이 나고싶은건데 정면 전후사진은 거의 못봤어 옆라인 위주로 보야주는 느낌
또 다른 세 병원은 코끝 피부가 얇아서 비치는 거니까 진피 보강필요해보인다고 하는데 여기만 유일하게 코가 어차피 낮아지는거니까 낮아지면서 동시에 비치는 현상은 개선될거고
또 코끝 연골 오른쪽으로 휘어보이는 것도 지금은 코끝 땡겨지는 힘이 양쪽이 달라서 그렇게 된건데 낮추면 땡기는 힘이 덜해지니까 그것도 맞춰질거라 하심
그래도 내 고민 부분은 어떻게든 해결해 보려고 하시고 개선될 여지가 있다 하니까 그건 좋았는데
제가 원래 했던 환자니까 실리콘제거나 뭐 그런건 비용을 안받는다 하더라고
근데 막상 상담실장님이랑 얘기하는데
언제쯤 수술 희망하시냐, 가을쯤 원한다 하니
가을에 연휴 피해서 비성수기에 오면 원래 660인데 어플들에 후기 3회 올려주는 조건으로 499까지 내려줄 수 있다
연휴(성수기)에 오면 880에서 깎아서 얼마였는데 어차피 이건 이때 안오실거니까요~ 해가지고 메모에서 삭제함
근데 내가 다른데서 580 530 880(여긴 제외..) 받았는데
여긴 어떻게보면 세미 as에 실리콘제거나 그런건 원래 코재수술 비용에 들어가는? 포함되는건데 원래 이거 제거 110만원인데 빼줘서 499만원인거다 이런식으로 하고
이게 어떤 옵션이 들어가서 어떻게 된건지는 얘기안해주고 음...저희가 원래 재수술은 385만원부터 시작인데 하고 혼자서 막 계산기 뚜들기더니 660에서 이정도해서 499에용^^ 이러는데 아 살짝... 내가 얘기했던 500대 예산에서 살짝 빠진거잖아ㅠㅋㅋㅋ 이거 내가 만약 예산 400대라고 했으면 가격 더 낮아질수도 있는거아닌가? 싶고
그리고 후기 쓰고 안쓰고 성수기고 아니고 미리미리 계산기 뚜들기면서 가격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는게 좀 그랬어
그리고 언제쯤 수술 여부 확정줄 수 있는지 물어보더라고
원장님 암만 새로 개원하셨다지만 솔직히 모 유튜버 병원으로도 알음알음 알려져있고 실력도 좋으신데 굳이 이렇게까지 거부감 드는 응대라고 해야하나 ... 너무 뻔한 성형외과 마케팅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아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