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부목 뗏다!! 겉에 실밥도 풀고...
아직 많이 부어 있는데, 신기하게 전에 코보다 (구축이 진짜 오긴 왔었나봄 나는 몰랐지만) 훨씬 편한느낌?
살갗이 안 당기는 느낌이라 너무 마음에 들어.
병원에서 간단한 스킨케어 해줬고 원장님도 코 내시경? 같은 걸로 안쪽까지 잘 봐주셨어.
그리고 신기하게 예전보다 숨이 잘 쉬어진다?
내 코 진짜 문제있었나봐... 기능코를 한 것도 아닌데 편해
모양은 아직 깐깐징어 같지만 붓기 내리면 괜찮을 것 같고, 무엇보다 극자연스럽게 되서 나는 너무 좋다.
실밥 푸는 건 안 아팠고 멍은 거의 안 들어서 걱정 없고
상처만 잘 아물면 되겠지!
늑을 이주차에 풀어야 하고 운동을 한달 쉬어야 한다는게 약간 에러지만
그래도 걱정한 거 보다 효과가 훨씬 좋은 것 같아서 약간 눈물날라그래 ㅜ 수술 전에 걱정 너무 많고
당일 아침도 쳐울고 갔거든...
늑 복대는 이제 해도되고 안해도 된다는데 풀었다 했다 하고 있어
확실히 회사에서 업무볼 때는 하고 있는 게 지지되는 느낌이라서.
부목은 다시 주셨는데 밤에만 붙이래. 아직 옆으로 자는 건 늑 때문에 안 되는 모양이야
별일 없으면 이주차 후기로 올게.
속 실밥 다 뽑을 날을 기다리며... 우리 모두 화이팅이야 진짜 부작용과 문제 해결하는 예사들 응원해!!
맞다 그리고 병원 정할 떄 있잖아, 간호사분들 경력도 은근 중요한 것 같아
내가 치료 몇 번 다녀오면서 느낀 건데 여기 간호사분들 개 프로페셔널 해가지고 질문에 다 꼼꼼히 대답해주시고
코 석션하고 소독하고 하는 것도 겁나 손이 빠르고 정확해서
아프지가 않음...;; 병원 많이 다니고 이것저것 많이 해봤지만 여기 역대급임;;
수술실 들어가서도 내가 너무 무서워 하니까 소독도 그러면 원장님 오시고 마취 들어가면서 시작하겠다고 해주시고
뭔가 그 환자복도 되게 야무지게? 닦여 있고 디자인 펜도 야무지게? 닦여 있따고 느꼈는데...
역시 착각이 아니었음. 겁나 프로페셔널해 ㅎㄷㄷ
암튼 이건 생각 못한 부분이라 혹시 병원 정하는 기준 고민하는 예사들 있을까봐 도움될까하고 남겨놔
간호사님들도 잘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