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들!
숙원사업이었던 가슴 당일~6일차 후기 한번 적어보려고~
속옷한번 맞게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언젠간 가슴수술을 해야겠다 막연하게 생각하며 살다가
출산, 육아를 같이 하고 있는 친구랑 만날때마다
가슴수술 얘기를 했는데 이러다간 상상만 하다 끝나겠다생각한 친구가
손품팔아 고른 기린성형외과로 급 상담예약을 잡고
상담이나 우선 받아놓자! 하고 상담만 받으러 갔어ㅎ
상담실장님 만나서 조심스럽게 이런저런 질문들도 하고 기초적인 내용을 들으면서
이젠 진짜 할때가 됐다 싶었고 원장님과 만나서 자세한 상담하고나니 해야겠다로 굳혀졌음
상담 후에 친구랑 이런저런 얘기하며 병원에 대해 확신 가진 부분이
가슴만 수술하는 원장님, 원장님의 경력
그리고 원장님의 기술력(?)
피주머니, 보정브라 안하는 그 기술력에 믿음이 확 생겼고
꼼꼼하게 상담해주신 상담실장님에게도 신뢰가 가더라고~
그리고 마취과 선생님이 상주하신다는 부분도 병원 픽하게 된 요인중 하나였어욤 ㅎㅎ 중요✳︎✳︎
당일로 예약하고, 수술전 검사까지 해치우고 수술날짜까지 픽스완료
원래도 겁이 없는 편이라 긴장은 안됐지만
그래도 간단한 수술은 아니라서 이런 저런 후기도 찾아보며 수술날까지 기다렸고
수술당일 병원에 도착하니 사물함에 미리 약이랑 환복할 가운 등 준비해주셔서 갈아입고
양치 세안 가글 하고 와서 수술 안내사항 듣고 원장님 디자인까지 끝내고 대기했다가 드뎌 수술방 입실!
마취과 선생님 들어오셔서 마취한 시간이 12:56 정도 였던거 같은데
눈 뜨니 회복실로 옮겨지고 있었고 회복실에서 한 2시간 있었더라궁
회복실에서 나와서 혼자 옷 갈아입고 남편이 데리러 와줘서 구형구축 약 구매해서 귀가.ᐟ
여러 후기 보면 코끼리가 밟고 있는 것 같다 하는데
코끼리가 밟아서 아프다는 건가 싶었는데 아픈건 아니고 아주 묵직 하고 윗밴드 때문에 좀 답답한 정도였고
무통이 잘 들어서 통증이 없는게 넘 다행이었고,
젖몸살보다도 견딜만한 그냥 조금 불편한 정도ˀ̣
그냥 수유시간 지나서 땡땡하게 가슴이 불어있는 느낌~
무통 빼기 전까지는 그냥 무통 달고 있는게 좀 불편했고 무통 빼니 더 살만했다,,
셋째 넷째날 윗밴드 좀 답답할때 (보통 식사때) 잠깐 풀렀다 다시 했고
수술 한 김에 술도 못먹으니 다이어트 식단을 먹음 좋을텐데 이것저것 군것질 하니 붓기 빠지는게 좀 더딘 느낌 ㅎㅎㅎㅎ 이지만…
지금 6일차인데 다른 불편함 없이 잘 지내고 있어! 자고 일어나면 붓기가 좀 빠진 느낌이지만
육아때문에 완전히 쉬지 못해서인지 팔을 많이 써서인지 오후부터는 땡땡해 지는데 이런 붓기도 점차 줄어들겠지? 가슴모양은 자꾸자꾸 보고싶은 ㅎㅎㅎ 너무 맘에 든당.ᐟ 또 후기 남기러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