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코수술했는데. 아무래도 마이 찝찝해서 코수술 경험있는 예사들한테 물어보려고.
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지만 내가 한 곳은 일단 수면마취하고 깨니 수술 시작하고 있더라고.
거의 막 시작한 느낌이라 수술과정 다 듣고 있었고 아주 잠깐 재웠구나 생각했고 물으니 원래 그렇게 한다고 하더라고.
그런데 깨자마자 느낀게 팬티가 좀 젖은느낌?
수면마취할때 살짝 지렸나? 생각했는데 수술 끝나고 화장실 가니까 팬티가 거꾸로 입혀 있고 하고 있던 팬티라이너가 허벅지에 붙어 있더라는…
그런데 뭐 끈적하거나 점성이 있는게 묻어 있었던건 아니고 말하자면 진짜 소변이나 식염수 정도 묻은 느낌?
당시에는 정신이 없어서 어? 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마취 풀리면서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손발이 떨리는데..
수술실에 간호사도 많고 이상한 일이 생길 분위기도 아니고 시간적으로도 그렇고..
생각 해보니 수면마취 중에 소변줄을 끼는 경우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
무턱대로 묻고 따지자니 앞으로 실밥 풀르러 가기도 해야하고 부작용 나거나 문제 생기면 병원에 어떻게 가지? 하는 생각도 들고 해서 아직 못 물었는데..
이거 일단 물어봐야 하는 일이겠지?
아니 그래도 생각해보면 소변줄 낄거면 낀다고 일단 말하는게 정상일거 같은데 아주 잠깐 수면마취 했는데 소변줄 이런게 필요해?
별 특별한 문제 없는데 수술방 씨씨티비 보여 달라고 해도 될까?
어떻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