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항상 자산 없어서 컴플렉스로 갖고 살았는데, 대학생땐 돈&무서워서 안했고, 직장인 되니 돈도 되고 무섭지도 않아
합리화하자면 가슴 없는게 좋았던 점은, 나를 가볍게 생각했던 남자들은 내 가슴으로 다 걸러진것 같고..ㅎㅎ.. 내가 성적 매력이 낮아도 나를 좋아해준 남자친구들이 있었던거?
아직도 수술 하고 싶은 생각 굴뚝같아. 내 파트너를 더 만족시켜주고싶고, 단 하나라도 아쉬운 점 없게 해주고 싶은 마음? 근데 그러면서도 성적 용도 외엔 쓸모가 크게 없을것 같은 가슴 수술을 내가 꼭 해야하나, 나는 왜 나 있는 그대로를 아껴주지 못할까 하면서 자책도 하고 다짐도 해.
정말 이 생각을 10년째 반복하고 있다.. 수술 후에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부작용이 심할 때 겪을 스트레스가 지금 하기 전에 갖고 있는 불만보다 크면 어쩌지, 하는 고민.. 나 파워 N인거 티나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