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눈코 망하고 AS받을까말까 고민중이라고 글올린 사람이야
그때 댓글 달아준 예사들 고마워 힘이 많이 났어
나 며칠전에 한국 갔다왔는데 그때 소비자원에 연락 넣어봤거든 예사들 말대로 거기서 다시 하는건 아무래도 아닌거같아서
성예사에 쓴거+더 상세한 정보 다 써서 병원은 말이 안통하니까 도와달라는식으로 사진도 같이 보냈는데 그랬더니 일단 병원에서 찍은 전후사진, 진단서, 동의서 카피 등등 다 내래 그래야 피해구제가 가능한지 판단할수있다고
근데 실장과 주고받은 메시지 데이터도 필요하고 그게 한국어도 영어도 아니라서 원본+번역판 두개가 필요한대 다 수술에 대한 내용이다보니까 솔직히 번역기 돌려도 정확기 나올정돈데 내가 하면 안되냐니까 그건 안되고 공공기관에 부탁해서 받아야만한다네 그러니까 공증이 필요한다는건데..
당연한거긴 하지만 돈 받을라고 하는건데 100원도 받기전에 돈내는건 솔직히 말이 안되잖아? 나만 그런가..? 아니 근데 고생해서 다 받고 보내도 아무것도 안해줄수도 있는거잖아
그건 좀 이해가 안되고 돈이 아까운것도 있는데 제3자기관에 신고했다고 병원한테 얘기하면 무조건 화내서 태도가 지금보다 재수없어지고 만약에 소비자원이 도움이 안됐을때 병원이랑 다시 얘기하려해도 환불은 절대 안해줄거같잖아?
그러니까 계속 해결이 안되면 제3자기관에 얘기하려는데 일단 마지막으로 한번만 우리끼리 얘기해보자고 우리끼리 해결할수 있으면 그게 베스트잖아요? 하고 내 생각 다 써서 톡 보냈거든(모든걸 전담당실장 탓으로 돌리지만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어차피 직원 잘못은 병원 잘못이고 병원이 책임쳐야하는 문제가 아니냐고 난 증거가 있는데 그쪽은 증거도 없이 계속 책임 회피하고 그럼 내가 불안감을 느끼는건 당연한거고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는 이상 AS도 환불도 선택하지 못한다고 뭐 대충 이런 내용임)
병원(원장)은 이런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려달라고 했는데 확인하고 다시 연락주겠다해서 몇칠동안 기다렸거든 한3일정돈가? 기다리다가 온 답변이,,
더이상 안내할수 있는 부분이 없다(???) AS받든가 환불받든가 둘중 하나 선택하고 연락해
이거야;;;;;;;;;;;;;;;;;;;

나 그 답장에 너무 열받아서 이젠 진짜 본격적으로 싸워야겠구나 해서 난 납특이 안되니까 제3자 끼어서 얘기하자고 필요한 자료 다 보내달라 했거든 그랬더니 한국까지 직접 받으러 오라는거야
내가 왜냐니까 의료법상 온라인으로는 발급 못한다 막 이래 근데 내가 알기에는 그런 법은 없고 알아봤는데 진짜 없었으니까 의료서비스안내기관에 물어보고 온 답변 캡쳐한거 첨부해서 그런 법은 없는거같은데요? 하고 보냈더니 법무팀에 확인해볼게요~ 이러는거야(또 법무팀..) 그 다음에 온 답장이
‘확인했습니다 고객님 정보를 보내주시면 발급해드릴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어할말잃는다는게 이런거구나 ^^
참 대단한 사람들이야 아무렇지도 않게 뻥쳐놓고그게 들켰는데도 사과한마디 안하고 아무일 없었던거처럼 대답하고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근데 이런 쓸데없는 거짓말로 외국인을 속일려고 했다는 사실이 병원 입장을 불리하게 만들거같아 오히려 좋더라

근데 싸우다가 내가 진짜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 내 잘못 하나 없는데 너무 힘들어서
진짜 무서운건 이렇게까지 했는데 해결이 안됐을때야 돈도 쓰고 시간도 썼는데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면 현타 오질거같아
시도하기도 전에 포기하면 진짜 100원도 못받는거니까 그건 죽어도 싫으니까 좀만 힘들어도 돈이 들어도 할수있는건 다 해볼 생각이지만,,
소비자원이나 의료분쟁조정중재원같은건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 소리가 많아서 불안해지네
이게 안되면 난 이제 기댈 곳 없어 진짜 끝이야
여기서도 소비자원이나 의료분쟁조정중재원때메 잘해결됐다는 예사가 거의 없는거같은데.. 혹시 연락만이라도 넣어봤다는 예사가 있으면 어땠는지 알려줄수없을까??
소비자원하고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뭐가 더 나을까,,

그리고 내가 올린 글때메 불안해진 예사들이 많은거같은데 병원이름까지 알려주지 못해 미안하네
내가 글을 너무 길게 써서 못봤을 수도 있는데 내가 수술받은 데는 해외마케팅하고 있고 외국인 직원들이 있는 병원이야
힌트를 준 예사들은 생각중인곳 아니면 상담받은 병원이 해외마케팅하는지 외국어 가능한 직원이 있는지 그거먼저 알아봐 일단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병원들중 해외마케팅하고 있거나 통역사, 외국인 상담실장같은게 있는 병원은 많지않아 그리고 한국사람들한테 인기많은 병원과 외국인들한테 인기많은 병원은 또 다르니까.. 크게 걱정 안해도 될거같아

하,, 안그래도 빨리 재수하고싶어 미치겠는데 진짜ㅜㅜ 왜 이렇게 돼버렸을까 나같이 병원과 싸우고 있는 예사들아 화이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