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원장님 + 효과 개 좋음. 실장님은 하.. ㅠ 권유 너무 심허고 좀 친절했음 싶음. 나는 흑우였다.
이미 가봤던 곳이고 그래서 재방문 후 상담 후 평일에 시술함
상담 실장이 바뀌었더라고…?
써마지 단독 하려고 했더니 같은 샷수여도
패키지랑 십 마넌 차이 난대 그래서 그걸로 함.
근데 상담실장이 600샷이어야 전체 얼굴 들어간다해서
결제를 미리 함. 원장님이 바빠서 오래 걸린더고
자기가 상담 해주겠다고 상담하고 결제하래.
어차피 상담 결과 바뀔거 같지도 않아서 결제 했는데
원장님이 나중에 들어와서 400샷만 해도 되는디 그러는 거임?
(원장님이 양심적인 것 같아서 다시 방문한 것도 있음)
그래서 상담실장 불러서 결제 다시 하겠다 번거롭게 해서 미안해요~ 그랬단 말야?
그랬더니 인상 퐉 쓰면서 아, ㅇㅇ님~
저희 패키지로 하는 거 진짜 잘 해두리는 거에요~
얼마 차이 안 나는데 그냥 하세요~ 진쩌 뙇 이렇게 말함.
(백마넌 정도 차이 나던데…)
굳이 안 그래도 된다는데요…ㅠ 그리고 저 돈 없어요ㅠㅜ
진짜 아끼고 싶어요ㅠㅠ 원장님도 그러셨는데…
그랬더니 표정이 진짜 막 아… 아.. 한숨 막 쉬더니 막 그 입술 깨물면서 진짜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아, 하… 막 계속 구러더니
(일진 언니 같아서 무서웠음. 나는 학창시절 개 찌질이였기 때문에 이런게 무서움)
저한테는 또 따로 말씀하셨어요!
아니 시술 부위가 줄 어 든 다 니 까 요 ? 제가 잘 해드렸잖어요… 아, 그럼… 잠 시 만 요 .
그러면서 갑자기 나갓다가 계산기 들고 다시 들어옴.
갑자기 아까 결제한 가격은 부가세가 빠진건데? 자기가 뺀건데?
이렇게 하시면 다시 넣을 수 밖에 없다
그러더니 막 또 혼자 기적의 계산법으로 샷수는 몇백 차이 나는데 가격 차이가 얼마 안 나게 바꾸어서 계산기를 보여줘! 일론 머스크 인가봐!
기분이 ㅈ 같아서 다 취소하고 나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울먹 할 것 같이 그러면서 하세요~ 아 진짜 하세요~~ ㅠ 하시는 김에 하세요.. 가격 차이 안 나잖아요, 네? 다음에 오시면 더 잘해드릴게요 갑분 분위기 그 도를 아십니까 포교 아줌마 조르듯이 되는 거임! 그래서 그냥 함;; 자리를 박차고 딴 병원 갈 걸… 내가 병신임.
근데 효과는 만족한다… 패키지 여러개 묶인 거였는데 일단 써마지랑 리프팅 주사만 하고 나머지는 킵 해 놓음. 근데 진짜 실장님이 커미션? 이라고 하나? 돈이 급해 보였어… 그래서 다음번에 갈 때는 외사하고 없는 거 아니려나 싸하기도 하네… 휴…
아 미안하지만 병원이름은 물어보지 말아줘
원장님이 좋고 실력 있으신 건 확실한데 오늘은 별로 유쾌힌 경험은 아니었어서… 그냥 속풀이 하는 겸 써봐. 돈이 없고 외모 콤플렉스 있는 나 때문이지 뭐 다…
그냥 작은 바람이라면 예사들이 나 힘내라고 해주고
그 실장님도 이 글 보면 다른 사람들한테는 안 그랬으면 좋겠다. 정당한 가격을 받는 건 맞는 거지만, 너무 과한 권유는 서로서로 부담되잖아. 다들 예뻐지고 마음 편안해지려고 병원 가는 거니까… 피부과/성형외과에서 더이상 상처받는 사람들 없었음 좋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