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외모를 마음에 들어하는 여자는 정말 거의 없어. 너가 못생겼다는 것도 네 생각이지. 살다보면 너더러 못생겼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테지만 그런 인간은 최대한 빨리 손절하렴. '내 외모가 잘못이야' 라고 절대 생각하지 마. 그런 말을 입으로 내뱉는거 자체가 상종할 가치가 없는 무례한 인간이란 뜻이거든. 그렇게 말하는 인간은 예쁜 애한테는 친절하게 잘해줄까? 처음엔 그럴지도 모르지만 나중 가서는 본색을 드러내더라. 네가 원래 외모에 관심이 없었다가 어떤 사람을 만나서 생각이 바뀌었는지는 모르지만, 내가 살면서 느낀 바로는 남 외모를 지적하고 평가하는 애들은 예쁘게 생긴 애한테도 무례하게 굴어. 상대의 외모만을 보고 좋아하고 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기분인지, 어떤 행동을 해선 안되는지 진정으로 관심이 없는 애들이야. 그러니까 만약 그런 애들의 기준에 네가 부합하지 않더라도 그것에 열등감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