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썼던 글이 인기글에 가서 그런가
쪽지로는 나 찾으려고 험한말도 있더라
무서워라 ^^

일단 앞서 글에 언급했지만
병원명은 안깔거야

난 우리 병원이 홍보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성형외과가 잘 굴러가서
예사들을 포함해 성형을 찾는 사람들이

모두 잘 되길 바랄 뿐이니까
병원들이 잘하면 알아서 예사가 찾을거고
그럼 자연스레 병원도 잘될거고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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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글 제목과 같이 이번에는
병원보다는 예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서 글을 써보려고 해

예사들은 성형의 기본이 뭐라고 생각해?

잘하는 병원, 원장 찾기?
아니면 뭐 후 관리 잘해주기?

뭐 다 맞는 말이지만
기본적으로 병원을 찾기 이전에
병원을 가기 전까지는 결국

앱, 커뮤니티 찾아보면서
다른 사람들은 어디서 잘 했는지
후기들을 많이 보게 되잖아?


바로 그때가 가장 중요한 시점이야

사람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예쁘고 귀여운 것들을 우선시 해서

잘 된 수술 후기를 보더라도
비쥬얼이 별로면 '망했다' 치부해
버리는 현상을 자주 목격하곤 해

이 말은 "수술이 잘 됐네" 와
"수술해서 예뻐졌네" 는 다르다는거야

즉, 예사가 아무리 수술이 잘 되었어도
예뻐졌다와는 거리가 멀 수 있다는거지


그래서 병원에서는 리얼모델을 구해서
예쁘게 후 보정 까지 해서 사용하는거고

흔히 인스타 셀럽들이나 연예인 수준으로
광고를 돌리고 메인 이미지로 쓰는데

그런 이미지들만 계속 보다보면
예사들도 모르게 본인의 외모, 체형과
전혀 다른 아이돌급 이미지를 기준으로
성형 애프터를 생각하게 될거야

하다못해 평소 보정 어플 쓰잖아?
'난 적어도 이정도 급이야' 라는
생각이 은연중에 자리잡게 되면

수술을 하고도 만족이 안되거나
망했다 왜 했지 하고 후회를 할거고...

성예사도 보면 종종
이상에 빠져있는 예사들이 보이는데

그 이상에 빠져서 갇히는 순간
만족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점점
나락으로 빠지는거 한순간이다..

결국 본인 만족이 곧 성형 성공이니까
절대 남의 말, 댓글 따위에 휘둘리고
이름도 모를 익명의 후기들에 빠져서

기준은 기준대로 높이고
이상에 빠지는 일이 없길 바랄게


물론 이 말들이 모두 정답도 아닐거고
더 좋은 방법도 많겠지만

선배 예사들이 있다면 공감할거라 믿고
후배 예사들은 신중하게 잘 결정해서
모두 원하는 결과 얻을 수 있기를!

혹시 다른 의견 있으면 언제든 환영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