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기능코 2종에 무보형물 메부리 깎고 코끝은 비중격만곡증 교정할 때 나오는 비중격 사용하고 메인은 귀연골로 한다고 하셨어 아 절골도 함

1일차(당일) : 수면마취 하기 전에 국소마취(부분마취) 먼저 했는데 이게 ㄹㅇ 너무 아파서 깜짝 놀랏어.. ㅠㅠㅠㅠㅠ 그 이후로 수면마취 시작해서 그림체?같은게 애니메이션처럼 보임 ㅈㄴ 신기햇어 그러다가 잠든 듯... 아 근데 중간에 마취 잠깐 깨서 아팠는데 그래두 원장님 목소리 들려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다시 잠 듦 수술 다 끝나고는 첨에 마취때매 정신차리기 좀 힘들었는데 나는 뭐 헛소리도 안한거갘ㅌ아 왜냐면 걍 목소리가 안나왁음.. 말하기가 너무 힘들엇어 ㅠ 그러고 쉬가 너무 마려워서 그정신으로 부축받고 화장실 다녀옴.. 코는 하나도 안아팠다던 예사들 있던데 나는 코가 욱씬욱씬 거리고 좀 아팠어 ㅠㅠ 그러고 목이 ㄹㅇ 타들어가는 줄... 근데 물 삼키기도 힘들어서 걍 죽을 맛 ㅠㅠ 수술 끝난지 한 1시간? 뒤에 퇴원하고 친구랑 스벅 잠깐 들려서 쉬는데 처음에 목 타들어갈듯이 아팠던건 그래도 어느정도 ㄱㅊ아지고 집 갈 수 있겠더라고 집 가는 전철에서도 목이 아파서 파워오투라고 짜먹는 음료수 있거든? 그거 편의점에서 사서 가는길에 좀 짜먹어줫어 집가서 호박죽 먹고 약먹고 좀 쉬다가 졸려서 자려는데 앉아서 자기 ㄹㅇ 개불편 ㅜㅜ 진짜 수도없이 깻음.. 첨엔 ㄹㅇ 10분?20분? 단위로 깨다가 나중에는 그래도 좀 잔 것 같아.. 그래도 중간중간 깨는건 마찬가지지만 ㅜ... 예사들 가습기 필수야 진짜 없는거랑 있는거랑 너무 다름 제발 사 개강추 .ᐟ .ᐟ .ᐟ .ᐟ

2일차: 자고 일어났는데 생각보다 붓기가 너무 없어서 놀랐어 아무래도 푹 못자고 수시로 깨서 그런 것 같아.. 그냥 잠 ㅈㄴ 맛잇게 잔 사람 아침얼굴 정도로만 부었더라고.. 그러고 이제 솜 빼러 또 병원을 감 왔다갔다도 정말 일이야.... 가서 붓기레이저 먼저 받고 그다음 귀에 처치해주셧던거 빼고 방수테이프? 하나만 붙이고 코에 솜 빼는데 솜 빼는게 ㄹㅇ 다신 느끼고싶지 않은 불쾌한 기분이었음 ㅠㅠ 그러고 코안에 살짝 닦아주시고 안연고 발라주시는데 내가 순간 속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아서 잠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했어... 헛구역질 한 3-4번함 ㅠㅠ 어지럽고 막 그래서 조금 쉬다가 안연고 얼른 바르고 나와서 데스크에서 속 울렁거릴 때 먹는 약 주셔서 그거 먹음.. 병원에선 긴장하거나 갑자기 순간 저혈압오면 그럴 수 잇다고 하셧어 근데 내 생각엔 안그래도 몸 컨디션이 안좋았는데 내가 아침에 죽도 조금 먹고 점심도 안먹은 상태엿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ㅜㅜ 병원에서 치료 끝나고 본죽가서 삼계죽 먹엇더니 좀 살 것 같더라 ㅋㅋㅋ 붓기주사도 원래 오늘 맞앗어야하는데 내가 힘들어하니까 그럼 다음주에 코 부목떼는 날 맞자고 하셨어 그리고 병원에선 코가 엄청 욱신욱신 거렸는데 죽먹고 약먹어서 그런지 지금은 또 안아프고 괜찮음 나는 절골해서 더 아픈거래 ㅠㅠ 근데 죽 먹은거 조차 소화안되서 소화제 먹고 앉아서 한 5시간 정도 잔 듯

3일차: 아침에 잠깐 깼을 때 얼굴 보니까 하나도 안부어있길래 걍 목만 좀 높게해서 누워서 두시간 정도 더 잤어 그러고 일어나서 죽먹음 밖에 비 조금씩 오고 날씨가 안좋아서 걍 집안에서라도 걸어다님 근데도 소화가 잘 안되서 또 소화제 먹음 ㅅㅂ.. 이러고 또 잤음 일어나서 죽먹고 산책 50분함 좀 쉬다가 또 죽먹고 냉찜질해주고.. 콧물과의 사투.. 잘 때 걍 목이랑 등만 좀 높게해서 거의 누워서 잠

4일차: 일어났는데 역시나 붓기 없음 거즈 갈 때 안맡아지던 새 거즈냄새를 맡기 시작함 첨엔 거즈가 잘못된 줄;; 코가 조금이라도 뚫렸나 봄.. 그리고 부목 안에 코 붓기도 좀 줄은 것 같음 부목이 널널해진게 느껴짐 그래도 아직 땡땡해보임 산책 1시간 넘게 함

5일차-7일차: 콧물빼고는 정말 살만해짐 콧물도 많이 줄긴 줄어듬 집에 하루 종일 있으면서도 아예 눕진 않고 등받이 쿠션에 기대서라도 계속 앉아있었음 근데 밤에 잘 때는 불편하면 잠을 제대로 못자는게 너무 싫고 수면도 중요하다 생각되서 걍 베개 평소보다 좀 더 높이고 누워서 개꿀잠..

8일차: 드뎌 실밥풀고 부목떼러감 붓기레이저 받고 붓기주사도 맞는데 주사 놓자마자 또 저번처럼 어지럽기 시작;; 어지럽다고 말씀드리니까 바로 내가 앉아잇던 의자 거꾸로해서 머리가 아래로가게 함 나처럼 너무 긴장하면 가끔 어지럽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대 다행히 조금 지나니까 ㄱㅊ아짐 부목뗐는데 생각했던거보다 맘에들어서 기분 좋아짐 ㅋㅋ 여기서 붓기 빠질 때 코끝만 너무 많이 안쳐지면 딱이겟다 생각함 조금 쳐지는건 자연스러운 정도? 그러고 겉실밥푸는데 실밥 푸는건 하나도 안아팠음 속실밥은 녹는실밥이긴한데 담주에 한번 더 봐주겟다 하심 아 근데 부목 떼니까 메부리 절골한 쪽에 멍이 좀 들어있긴 했음 심한건 아니고..

9일차: 코수술 하고 첫 출근했는데 별 지장 없이 근무했음 콧물도 아직 있긴 있지만 완전 많이 줄어서 ㄱㅊ았어 퇴근하고 밥 먹고 좀 쉬려는데 코 속이 약간 따끔? 간질거리더니 한쪽 콧구멍에서 콧물이 줄줄남.. 분명 콧물 많이 줄엇다 생각햇는데 휴지로 닦아도 계속 나옴 근데 침을 삼키니까 갑자기 그 콧구멍에서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구간이 ㅈㄴ 따가움.. 약간 사레들렷을 때의 그 따가움.. 부분마취제 들어갈 때의 그 따가운 느낌? 마취정도의 고통은 아니엇지만 쨋든 계속 침 삼킬 때 마다 따가운거임 ㅠㅠ 콧물은 계속 나오고.. 너무 당황스러워서 실장님한테 카톡남김 그러고 몇분후에 계속 침 삼키다가 어떠한 덩어리? 같은것을 삼킴... 아니 나는 분명 침을 삼켰는데 무언가가 같이 삼켜졌어... 그러고나니 귀신같이 목 따가운게 없어지고 콧물도 멈추더라구... 도대체 이게 뭔지 모르겠고 혹시나 내가 코 속에 어떤 이물질을 그냥 삼켜버린게 아닌지.. 뭐가 잘못된건 아닌지 무서웠지만 일단 목 아픈것도 사라졋고 콧물도 거의 없어져서 코 속이 건조해질정도길래 안연고 바름.. 콧물덩어리를 삼킨건지 뭔지.. 숨 쉬기가 한결 편해짐 내가 삼킨것은 과연 뭐였을까? 콧물덩어리가 애매하게 걸려잇던건지.. 따가움의 원인도 궁금

10일차: 실장님한테 답장옴 콧물이나 가래 목으로 넘겨도 되고 지금 문제없으니 걱정안해도 된대서 콧물이나 가래말고는 코에서 뭐 넘어갈 이물질 같은건 따로 없냐고 물어봤더니 이물질이라고 하면 실 정도 일텐데 코 안쪽에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실들이 떨어졌을 수도있다 함 어쨋든 뭐 지금은 아무이상 없긴 해서 다행.. 코수술은 정말 걱정의 연속인거같음 ㅠ 그래두 지금은 코로 숨이 잘 쉬어져서 넘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