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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성형 1억 5천치 한 사람의 Q&A
코코럽
작성 24.04.03 20:53:10 조회 2,801
안녕 예사들!
내 전글에 반응이 너무 핫해서 깜짝놀랐어 ㅇ0ㅇ

사실
나 저날 여러가지로 마음이 심난해서 썼던 글이었거든
(이유 1. 8년만에 간 병원에서 어린 내 과거 상담사진을
봤는데 그것도 성형 다 때려박은 이후의 모습인데도
풋풋하고 애기같은 모습이 너무 그리웠음.
결론은 늙는게 서러워서 흐그흐그흐그그ㅠㅠㅠㅠ
이유 2. 수술대 또 오르기위해 발품파는게 힘들다보니
잠깐 또 자연적으로 예쁜 사람들이 부러워서...)

여자들이라면 누구나 다~ 한번씩 오는
우울한얼태기 비스무리한 그런거 뭔지 다 알지?ㅋㅋㅋ

근데 걱정은 노노놉!! 우리들 다 그렇듯 지금은 또
언제그랬냐는듯 극뽁해서 행복하다고 헤벌쭉 하고 다녕!
입필이랑 팔자필러 맞고 약간의 위안이 된거같기도 하공?

이렇듯 꼭 수술이 아니더라도 리쥬란, 피부레이저,
간단한 보톡스, 경락 등등 딱히 부작용이랄게
생기지 않을 것들 하나씩 나한테 한번씩 당근처럼
던져줘야 신나는 편!
(저기압일땐 고기앞으로, 얼태기엔 피부과 앞으로)

암튼
보통 여기있는 예사들 반이상은 나보다 어릴 것 같은데
(나 30대 초반이햐..) 친구들의 귀여운 반응도
옛날 날 보는 느낌이라 너무 재밌었어
tmi.. 댓글 답장하느라 약속시간 늦은건 안비밀

비댓으로 달리는 질문은 다른 예사들이 못보니까
같은 질문이 반복되는게 있어서 자주 묻던 질문은
여기다 적어두려고 해. 혹시 도움이 될지 모르겠어.

1. 제일 많이 물어본 돈에 관한 질문

지극히 사적인 경제적인 부분을 이렇게 궁금해할 줄 몰랐어
여기가 익명이라면 익명의 공간이긴 하지만
그래도 좀 그렇거든 ㅎㅎ;
그냥 사회에서 사회 구성원중 하나로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살면서 돈 열심히 벌어모으는 평범한 사람이야.
그런데 나이가 있고 하는일이 잘돼서
아주 감사하게도 성형할때 비용에 대한 부분은
덜 중요하다 생각하는 편이야. 잘만 해준다면야..
얼마가 아깝겠어...

(혹시 머리통/얼굴크기 줄여주는
수술 있었으면 난 5억이어도 함 진짜로.
10억은 생각좀 해보겠지만 그래도 할듯?
암튼 난 그런마인드라고ㅠㅋㅋ)

그니까 이제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질문은 그만해줘ㅠ

2. 인중축소 흉터

이부분을 정말 궁금해하는 예사들이 많아서
여기 내가 시간이 많으면 구구절절 적겠는데
요즘 일이 좀 바쁜 시즌이라 자세한건 다다음주쯤
내가 수술방법과 왜 병원마다 흉의 정도가 다 다른지 등등
한번 쭉 풀어서 적어올릴테니 좀만 기다려줘!
(나 지금도 엄청 시끄러운 카페에서 집 들어가기 전에
뜨아 마시면서 이거 적고있는데 여기 넘 시끄러워서
정신이 혼미해... 내 글 두서없어도 이해점..ㅎ)

간단하게 본론부터 말하자면 내 인중/입술 흉터는
성형외과 전문의들도 말하기 전엔 못알아보는 정도야.

코를 하러 갔음에도 내가 인중축소 한걸 직접 얘기해야만
아~ 인중 하셨어요? 하고 되묻는 정도,
수많은 성형외과 상담실장들이 어디서 하셨냐고
이렇게 흉터 없는 분 처음본다고 할 정도?

아무튼 결론, 인중축소 흉터 거의 없다.
흉터가 코랑 코 근처의 모공들과 함께 어우러져서 그냥
모공이 있구나 하는 그런 느낌이야

3. 수술 시기

나는 가슴-얼지흡x3-윤곽-얼지흡x2-코-눈-인중/입술
이런 순서로 했고 이건 전부 다 7-8년 전이야.

저 후에 21년쯤 눈 라인좀 1mm정도만 올리고싶어서
그거 다시 매몰로 찝는 수술만 했고

그걸 끝으로 수술은 지금까지 휴식중!

4. 병원 찾는 방법

그냥 미친듯이 손품을 팔아 먼저
그리고 갈 수 있는 모든 병원을 다 가봐

무식해보이지? 고통없이 얻을 수 있는건 이세상에 없어
남이 해서 잘됐다는 곳 쉽게 그냥 가서 싸게 수술하고
대박나면 너~무 운이 좋은 케이스고 나도 그러고 싶어

근데 성형에 도박을 하지마 예사들아
과연 인터넷속 정보들중에 진짜가 얼마나 될까?

브로커들이 포샵 때려박고 올리는 전후 사진일지
A병원 가서 수술해놓고 블랙인 B병원 가서 한 수술이라고
구라칠지 그걸 예사들이 어떻게 알아?

예사들 나한테 정보 물어보잖아
내가 예를들어 가나다라 성형외과에서 코를 했다 쳐
근데 어떤 예사가 코 어디서 했냐고 물어봐서
마바사아 성형외과에서 했다고 거짓말쳐도
그거 예사들이 알 수 있어? 없지?

그래서 그냥 참고만 해야돼.

나도 잘된 것 같거나 아니면 전후사진 포샵 때려박은거
누가봐도 후기이벤트라 어거지로 적는 것 같은 병원
너무 후기이벤트에 목숨거는 것 같은 병원 걸러내기 위해서
어디서 했는지 여기저기서 많이 물어보고 다녀.

보통 그 사람들은 1-병원 마케팅 담당자라서
2- 병원에서 후기를 빌미로 수술비 할인을 받아서
정보 공유의 목적이 있는 사람들이니 정보 받기가 쉽지

인터넷이 정보얻기는 쉽지만 그 정보의 진위여부는
아무도 모른다는거야. 그걸 알아내기 위해서
직접 발품을 파는거고

내가 코 재수 하려고 10군데나 상담 다녀왔다 했잖아
상담비, 씨티비, 주차비, 발렛비, 기름값, 시간까지
어마어마하게 썼어. 그 10군데의 병원을 한 3일에
나눠서 갈 수 있음 내가 힘들단 말도 안할 것 같은데
인기 많은 병원들은 뜬금없는 시간대에
한자리가 남아있고 해서 하루에 두병원 가면
많이간거고 보통 하루 한군데 병원을 위해서
오전/오후 시간을 다 할애한적도 많아.

이렇게 돌아다녀보니 분명히 인터넷에서는
좋다 한 병원도 직접 가보니 개판일때가 많단거야
(의사 상담내용이 이상한거. 누가봐도 하면 안되는
수술법을 고집한다거나 권유한다거나)

나도 어릴땐 상담 가서 대충 궁금한거 물어보고
네에네에하고 나오고 그랬는데 요즘은 상담받고
나오자마자 그 의사가 무슨 얘길 했는지
어떤 부분을 어떻게 개선하려했는지 내가 느낀점까지
다 메모장에 꼼꼼히 적고 나중에 다시한번 메모장 정독하고
다른 병원들이랑 비교하고 그래.

그정도 아니 그 이상 정성은 들여줘야
그래도 내 얼굴에 하는 수술인데 실패가 덜하단거지

나도 어린날 이런 말을 해주는 누군가가 있었다면
멍청하게 대충 광고하는 병원 찾아가서
당일 예약금 걸고 수술잡는 멍청한짓은 안했을텐데

그게 참 천추의 한이야ㅋ

어린 예사들 나같은 어리석은 실수하지말고
비싸다고 싼데서 대충 하려는 생각도 하지말길 바라

비싸다고 다 좋은 병원은 아니지만
좋은 병원은 대체로 비싸더라

내 경험상 그랬어.

5. 수술 후 많이 이뻐졌나?

응 정말 많이 이뻐졌어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많이들 걱정하는 성괴같은 느낌 전~혀 없어

얼마전에 10년만에 본 친구가 정말 길가다 마주쳤으면
전혀 모르고 지나쳤을 것 같다고. 근데 계속 보다보니
예전얼굴이 조금 남아는 있는데 정말 너무 예뻐졌다고
그러더라구

음.. 그렇다고 해서 내 과거가 아주 못생긴 얼굴이었냐?
그건 또 아니야. 난 타고나기를 몸매가 정말 좋게 태어났어
(엄마 땡큐!) 그래서 얼굴만 좀 더 예뻐지면 진짜
완벽할텐데.. 하는 그런 마음이 항상 있었지.

성형 전에도 밖에 나가면 몸매때문인지 몰라도
번호도 자주 따이고 남자들한테도 인기 많았어.

근데 성형 후엔?

번호도 자주 따이고 남자들한테 인기 많은건 똑같은데
그 ‘남자들’의 퀄리티가 좀 많~이 달라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형 전에 나 똥차 컬렉터였거든..
근데 성형 후에는 정말 우와 싶은 그런 유니콘남들
많이 만난 것 같아.

해주고싶은 이야기들은 아직도 많은데
시간이 너무 없다 ㅠㅠ 내가 일주일정도면
바쁜거 끝날테니 그때 꼭 나머지 Q&A도 완성해줄게!

울 예쁜 예사들 더 예뻐져서
더 밝고 빛나는 사람들 됐으면 좋겠다!

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거 ⭐️⭐️⭐️
이전 글에서도 적었지만 내가 수술한 병원은
절대 절대 공유 안할거야.
병원 알려달란 댓글은 제발 그만달아줘 ㅠㅠ plz

그 외에 다른 궁금증이나 이런건 내가 아는한도 내에서
대답해줄테니 편하게 물어봐!!
(답댓 늦을 수 있음 요즘 진촤 바뽜효)

참고로 성형 짬바가 있어서 웬만한 성형외과 실장들은
입담으로도 성형 정보로도 찍어 누를 정도는 됨!

그렇다 하더라도 나는 어디까지나 비전문가니까
전문적인 지식은 의사슨생님한테 가서 물어보는게
제일 빨라..!!

이글 적는다고
내 뜨아.. 다식었다 얘들아.. 힝
난 미아 마시러 가볼께..

그럼 이만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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