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 앞서 나는 코필러2회,코2번 했어.
이미 하기로 마음 먹었으면 부작용이고 뭐고 눈에 안들어올텐데 일단 글만이라도 끝까지 읽어줘 ㅜ
코필러 처음 맞은게 20살때인데 맞고나서 친구들한테 나 뭐 달라진거 없냐고 하니까 턱 보톡스 맞았냐고 하더라…
이 이후에 6개월정도 지나고 높이가 훅 낮아지면서 갑자기 눈 사이에 있는 콧등 부분에 가로로 주름이 생기대?? 자글자글하게 …. 너무 놀라서 바로 녹였는데 녹이니까 더 심해졌어…
그래서 코필러는 하는게 아니다 싶어서 코수술을 하러 갔어 기증진피로 콧대 올렸는데 1년 지나니까 이것도 훅 낮아져서 또 콧등 주름이 도드라지더라…
근데 내가 여기서 정신 못차리고 코수술한 사람도 코필러 놔주는 곳이 있다고 해서 코필러를 또 맞은거야
근데 이번에는 맞은 직후에 없었던 주름이 이렇게 선명하게 생긴거야…진짜 기절하는줄 이 마저도 흡수되어서 낮아지니까 더 심해지고…
그래서 녹이고 실리콘 넣고 재수술 했는데 주름이
전혀 개선이 안됐어…이제 거울 보기가 너무 싫어…
남들이 보기엔 코에 성형, 시술을 많이해서 너덜너덜해진거 아니냐고 생각 할 수 있는데 만만하다고 생각한 시술을 해서 부작용이 생기고 그걸 계속 덮으려고 하니까 더 심해지더라
지금 내 나이가 20대 초반인데 4,50대 한테도 없는 콧등 주름이 벌써 생겼어…
나한테만 발생한 부작용이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성형카페 서치해보면 코필러 때문에 코에 주름 생긴사람들 되게 많아…
코수술도 안하는게 베스트지만…내 코가 너무나도 미워서 뭐라도 하고싶은 사람은 그냥 실리콘 넣고 코수술해. 코필러 맞는다고 내 인상 달라지지도 않고 만족도 못하고 녹지도 않아. 녹여도 ct찍으니까 코필러 맞은 부분만 허옇더라 ㅋㅋ 남들이 코필러의 끝은 코성형이라고 입이 닳도록 얘기하는 이유가 있어…
이제는 내 얼굴이 어떻던 성형이런데에 시간 그만쓰고 살을빼거나 스타일링에 신경쓰거나 자기개발에 더 집중하려고… 내 자신을 사랑하는법을 모르면 어떤 얼굴이든 고치고 싶고 미워하게 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