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코 수술 = 인생 코가 된 후기
글자수 제한 때문인지 안 올라가서 다시 써 ㅜㅠ
내 코는 전체적으로 보면 가끔 예뻐보이기도 하고 주변인 반응도 나쁘지 않고 흔히 말하는 못생코는 아니었지만 길고 코끝이 툭하고 내려온 그런 재미없는 코라서 아무도 뭐라 안 해도 스스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어 ㅜ 근데 실제로 보면 ㄱㅊ고 매부리도 자세히 안 보면 모르겠다 싶어서 걍 살자하고 살았는데 코를 가려야 셀카를 찍을 수 있는 그런 퍼져보이는 복코라서 사진을 잘 안 찍게 되니까 수술을 생각하긴 했지만 고민만 7년을 했어 이렇게 계속 고민만 하다 늙어 죽을 거냐 어차피 한 번 뿐인 인생 아닌가 싶어서 더 예쁘게 살고 싶은 마음에 드디어 수술을 결심하고 열심히 손품과 발품을 팔았어 근데 내가 지방인이라서 교통비, 문제 생기면 해결하는 비용 등등 그런 거 생각하면 너무 귀찮고 비용적으로도 부담이니까 그냥 우리 지역에서 할까.. 고민을 잠깐 하긴 했는데 누가 그러더라 눈은 몰라도 코는 서울이라고 진짜 좀 고생을 하더라도, 돈을 좀 쓰더라도 내 얼굴의 중심인데 "아무 곳"에서 맡길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우리 지역에서 한다는 생각을 깔끔하게 버리고 바로 서울 병원 5곳 발품을 팔았고 그러다보니 "아 여기다" 싶은 곳이 있더라구 내가 누울 곳 ㅋㅋㅋㅋㅋ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2개의 병원 중 고민을 했는데 결국 지금 내가 한 곳을 선택한 이유는 총 3가지야!
첫째. 원장님이 정말 꼼꼼하고 자신감이 있어보인다 (내 얼굴에 대해서 장•단점을 나보다 잘 아는 느낌이고 정말 내 코를 잘해주실 거 같은 느낌을 받음 여기서 하면 망하진 않겠구나!) 과하게 강요하는 느낌 1도 없어서 강한 신뢰감을 얻음
둘째. 원장님은 물론 상담 실장님&데스크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셨고 마음에 들었다 피드백도 빠르고 앞뒤가 다르지 않은 병원이라고 생각!
셋째. 말모 ㅋ 후기 사진 라인이 예뻤다 물론 후기 다 믿진 않지만 어느정도 참고는 해야 하니까 보는데 너무 안 예쁘게 화려하기만한 코는 싫어해서 원장님이 추구하시는 스타일이 나한테 맞다는 느낌이 들었다
솔직히 가격은 좀 있는 편이야.. 그렇지만 상담부터 수술까지, 그리고 사후관리도 정말 잘해주시니까 가격이 아깝지 않게 되는 거 같아! 난 정말 잘 될 거라고 하셨고(원장님 실력) 잘 될 거라 믿었고(나의 믿음) 잘 되었다고 생각해(그 결과) 이 3박자가 정말 중요한 거 같아 아직 부기 때문에 어색하고 그렇긴 한데 사진빨이 달라진 걸 느껴 ㅜ 네임드 이병준 원장님 진짜 감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