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일주일 후><한 달 차>글로비에서 가슴지방이식 받은지 한달 차 후기입니다.
이대로 생착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반컵정도 커졌어요.
전반적인 몸상태도 일상생활엔 아무런 지장이 없구요.
모양이 예뻐지고 볼륨이 살짝 차오른 상태라고 보면 될거같은데, 사이즈는 여전히 빈약한 a이지만 아직까진 딱 예상한 만큼의 효과라 개인적으론 만족스럽습니다.
정말 볼품없던 aa랑 조금 빈약한 a는 적어도 제가 느끼기엔 엄연히 다르네요ㅎㅎ 아무리 가슴 모아주는 속옷을 입어도 가슴이 아예 없었으니 전혀 안모였는데 그래도 모으면 존재감이 살짝 느껴집니다.
촉감도 가슴 안쪽을 손가락으로 찔러보면 아직 근육 뭉친거처럼 좀 단단하긴 한데 전체적으로 주물러보면 그냥 내 살같고 자연스럽습니다.
다만 부유방 흡입한 겨드랑이쪽이 팔 들면 각도에 따라 땡기고 찢어지듯 아픈게 있어요ㅜㅜ
그래도 다행히 팔 가동범위는 좋아졌습니다..
수직으로 뻗는것도 힘들었는데 이제 어설픈 만세 정도는 돼요!
다만 팔을 유연하게 쭉 뻗는게 안돼서 유연성 필요한 운동 좋아했던 저에겐 좀 크게 단점으로 다가왔네요ㅠㅠ
그리고 허벅지 안쪽 울퉁불퉁+무릎 세우고 앉을때 뒷허벅지에함몰 증상이 좀 있습니다.
일자 다리찢기도 지금 전혀 안돼요ㅠㅠ 사타구니쪽이 엄청 찢어질거처럼 딱딱하고 땡겨요. 이건 좋아질지 모르겠는데 아마 반년 뒤엔 이것도 좋아질거라 믿어볼게요ㅎㅎ
의사선생님은 이런 증상들은 모두 반년까진 두고 봐야된다고 하셔서 기다려보려구요.
반년 뒤엔 이런 자잘한 불편함들이 좋아질거라 믿어요..!(제발)
그래도 아직까지 후회는 없는 수술입니당
담에 더 많이 완성된 모습으로 후기 써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