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온전한 내얼굴로 초딩때부터 못살았어.
내가 이 긴 얘기를 하고싶지 않지만 현실에 적응하라거나 절골복원 수술이 어렵다는 얘기들만 해대니 다시 할게.
묻지마 폭행을 당해서 코를 맞아 매부리코가 되고
코도 막혀서 힘들게 살아왔어
그러다 매부리를 깎고 양옆 부은 곳 절골이란걸 수술몇일전 검색하다 알게되서 한거였지
전의 내얼굴 생김새와 느낌은 얻어맞아 코에 혹이 생긴 얼굴이라 고집스럽고 무식해보이고 항상 무게있어보이고 내 얼굴표정이 맞아서 부은 코때문에 가려져있었어.
근데 지금은 정면 매부리는 잘 갈렸고 왼쪽이 과절골이 되서 콧대가 좀 없어보이고 빈약해보이지만 그래도
맞아서 생긴 양옆에 혹같은것과 붉으스름한게 뼈를
안으로 밀어넣어서인지 없어졌어
그전에는 그러니까 맞은 얼굴로 살아왔다고 보면 되는거지.
지금은 얼굴표정도 보이고 콧볼쪽이 부어보이지만
위쪽 콧대는 부은게 없어서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해
난 맞은 얼굴로 내 의사표현도 잘 못해가며 정말 험한일들도 많이 했었지
그러면서 내 꽃다운 날들도 다 지나가버리고 이제 몇년안에 내 꿈을 이뤄보려해
그동안 고생하면서 망가진 얼굴도 회복하고 너무
억울하거든.
예전엔 정말 앞이 안보이는 상황에서 살기위해 몇십키로를 새벽에 걸어서 집까지 가본적도 있었고
노숙도 공항에서 하며 전국을 누볐어
이제 이까짓건 아무렇지 않아.
난 절골복원+콧대 교정+콧볼 교정/축소+콧볼 귀연골 사용 올리기 까지 세트로 다 해서 내 코맞은거 원래대로 돌릴거야
지금 돈벌어서 집도 구해야하고 할게많지
근데 이제까지 당하고 산거 회복해야 내 앞날이 있다고 봐.
또 올해 1년을 이거에 버려야지...
내가 서울에 살았으면 노트.연습장에 병원 리스트들
다 작성해가며 발품뛰었을거야 정말.
너네들은 서울에서 살고있어서 병원도 쉽게 알수있고
병원정보도 마니 교류하니까 절골복원 잘하는
병원 알면 좀 알려주면 고맙겠다.
돈드는거 아니자나.
내가 그거 듣고 병원가서 수술성공하면 맛있는거 마니 사주께ㅋㅋㅋㅋ
나 진짜 올해가 마지막 힘 다 쥐어짜는것인거 같아...
이젠 의미도 이유도 명분도 없어질거 같거든 내년되면.
내가 지금 갈 ㅈㅅ성형외과만 하더라도 복원 가능성
충분히 있어보여
복원하면서 이것저것 같이 할거라서 그렇지^^
제발 좀 같이 절골 실패한 사람으로써 동정이나
위안같은거 하지말아줬으면 해
진짜 울어버리고 싶으니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