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남자입니다.
최근에 성형에 대한 생각을 좀 해서 병원 몇 군대 상담을 받아보고 코 수술 생각 중에 있습니다.
사실 30대 이전에는 얼굴에 불만을 가진 적은 거의 없었어요. 남자분들 대부분 그렇듯... 이정도면 괜찮지라고 생각하며 산적도 있습니다.
다만 객관적으로 잘생긴 얼굴은 아니라는 건 옛날부터 알고 있었습니다ㅠㅠ. 눈이 좀 찢어지고, 코는 약간 복코 느낌이에요.
굳이 연예인으로 따지자면.. 케이윌 윤시윤(죄송합니다) 샤이니키 뭐 이런 분들 다운그레이드 느낌인 것 같아요.
근데 최근에 여자친구랑도 헤어지고,, 나이도 한두 살 먹다 보니 뭔가 바뀌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사진을 보니 너무 못생겨 보여서 ㅠㅠ
그래서 문제를 생각해보다가 눈과 코를 고쳐볼까 하는데 눈은 너무 인상이 달라져버릴까봐 우선은 코만 수술해볼까 합니다.
고민은 코 수술을 해도 될까? 후회는 하지 않을까? 부작용이 있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지금도 매일 거울을 보면서 너무 못생겼어 꼭 바뀌어야겠어! 이런 수준은 아닙니다...
뇌를 거쳐서 거울을 보면 가끔 괜찮아 보일 때도 있고 못나 보일 때도 있고 그럽니다.
물론 사진을 찍으면 10에 9장은 못나보입니다.ㅠㅠ
혹시 수술 후에 만족하시는 분이나.. 제가 잘 결정할 수 있게 조언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