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ㅋㅋㅋㅋㅋㅋ부목 떼는데
따고 거울 보는데 진ㄹㅇ 이바타 걍 아바타 부몯 있을때라 느낌 너무 다르고 떼준 간호사분(근데 원래 유튜브보ㅕㄴ 의사가 떼주던데 여기는 보라색 옷 언니가 해줌)도 동공지진 온거 느껴지고 나도 멘붕 와서 뭐라 설명 듣는데 하나도 귀에 안 들어오고 진짜 순간 정적과 함께 분위기 개싸해짐…
단한번도 누군가에게 얼굴 보이기 싫어서 지하철 타기도 시로었던 적은 처음이었어. 그래서 엘베에서부터 아 망했다 진짜 밤에 친구 오기고 했는데 어쩌지 이러고 머리 띵해져서 막 걸렀어. 갈비뼈 아파 죽겠었는데 걍 아무생각 안들고 걍 걸엏어… 진짜 너무 속상하고 내가 너무 비보같아서… 그러다 정신 차리고 집와서 코 다시 만져보는데 넘 아프길래 붓기인가 해서 약간 미친사람처럼 조심조심 하던 코를 마사ㅏ지 계속 진짜 계속 해줬어.
아.. 그랬더니 그나마 돌아오더라. 그래서 겨우 안심되서 후면 동영상 거울샷 다 찍아버고 밥 먹고 누웠더니 이제 다시 갈비뼈 고통 시작.
쓰다보니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ㄴ네. 사실ㅇ 진짜 안일한 마음으로 시작한 성형이었고 별 다른 고민도 앖이 해버렸는데 오늘 처음으로 앞으로 어떻게 살지 이런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이번을 끝으로 다시는 성형을 안하기로 다짐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햤네…
시술은 원래 했어서 당장 그만 두진 못하겠지만 참.. 내가 대학 포기하고 다시 재수할때도 이렇게 앞이 캄캄하진 않앗는데 오늘 코 보는 순간 세상 무너지더라….
그래서 뭐 결론은… 성형.. 참… 사람 힘들게 만드는 거긴 하네… 그래도 코 컴플렉스는 고쳐서… 다행인건지…
(손톱연장햐ㅛ다니 아직 적응을 못해사 타자 엉망이야…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