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들 하이,,,새해 복 많이 받앗는가??
저번글 많이 위로받고(대기하다 화나서 런한썰,,,), 댓글 다 못달았지만…하여간 내 글을 보는 사람도 있구나 싶어서, 그리고 갈 때 마다 대기실에 10대 후반~20대 초중반 앳된 얼굴의 이뿐이들이 많았거든. 그 친구들이 여기 많이 눈팅할 거 같아서 올려볼게.
저번 글 요약 :
1. ㅇㅁㄹ 상담감
2. 예약 시간이 의미 없을 만큼 많이 밀림. 사람 진짜 많음.
3. 1시간 반 정도 기다리다 결국 원장 상담 못받고 나옴(다음 예약을 잡긴 함)
4. 스탭들이 따로 날 케어해주거나 이런거 없음(일방적인 내 컴플레인으로 그날 일정이 끝남. 근데 모듀 지쳐있었고,,,회사 댕겨보며 알자너,,,그녀들의 눈엔 퇴근!!!!!!빨리!!!!밖에 없엇다고 한다,,,)
연휴 내내 이 병원 다시 가?말아?고민하다 결국 어제 상담일에 맞춰 갔다 왔어. 일부러 젤 아침에 갔고, 확실히 그 날 오후보다 모두 생기가 잇엇음.
결론은 내가 지정한 ㄱㅎㅈ 원장 상담 받고 하기로 결정함.
이 모든건 집도의가 정말 괜찮앗기 때문이다,,,스탭, 병원 시스템,,.무엇하나 마음에 들지 않았디만,,,젤 중요한 집도의가 섬세하고 프로같아 보임,,,
난 약간 팔이피플 같은?쇼호스트 같이 수식어구 화려하고, 뭐든 권하는 그런쪽은 정말 싫어하는데,,,그래서 만약 원장님이 실력을 떠나 너무 그런(?) 성향이면 아 인연이 아니다 여길려 햇는데,,,
여긴 정말 담백했음. 여태 살면서 내 쌍커풀 주름(나이들며 생김,,,갠적으로 맘에 안듦)의 두께나 부자연스러움에 대한 얘기를 한적도 들은적도 없는데, 이 원장은 단번에 캐치해서 이 주룸 대신 자연스러운 인아웃라인을 권유함,,,
아,,,쌍수라 수면+부분 마취해서 의사 바뀔 일은 없다고함. 다만 눈을 떠서 계속 발란스를 맞춰야 한댓는데 난 애를 낳아봐서 그런지 여틈 그런 정도의 고통과 무서움은 초월했어.
가격은 매몰(자연유착) 하나만 해서 그런지 엄청 합리적이었어. 혼자 입퇴원 가능(운전은 안됨)/담날 씻는것도 가능.
쓰다 보니 긴 글이 되었네. 과연…원장 빼고 다 맘에 안드는 여기서…나 이 수술 성공할까?수술 일정은 내 갠적인 스캐쥴 땜에 1달뒤로 잡았어. 나와 같은 병원에서 하는 예사들, 혹은 고민하는 예사들 위해 또 한달후 후기로 돌아올게.
+쓰다보니 이 정도면 왜 더 손발품 더 안다녀보냐 싶은데, 1. 일도 바쁜데 더 이상의 시간을 할애할 수 없는 현생이다 2. 쌍수 매몰 정도는, 어마무시한 의료 사고가 나지 않을것이다 라는 믿음 때문이다 3. 후기를 보면 정말 내가 추구하는 스타일이다. 4. 실제로 그 병원에서 잘 된 사람을 봤다.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