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수 할때는 그냥 수술전에도 무덤덤했던거 같은데
오히려 재수술이 더 긴장되고 떨리네더라..
무섭기도 했고.
수술 자체에 대한 무서움 보다는
또 실패하면 어쩌나 하는 무서움???
내 인생에서 마지막 수술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수술 했는데..

수술한지 4개월..
진짜 하길 잘했다 싶어
이렇게 될걸 왜 그리 오래 고민했을까 싶고..
첫 수 했을때보다
피도 덜나고 붓기도 심하지 않았고 멍도 금새 빠진거 같아
내가 붓기 심하고 멍 많이 드는 체질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그냥.. 첫수 한 의사가 수술 못한거였음 ㅋㅋ
이번에 재수 할때는 원장님이 수술을 꼼꼼하게 기술적으로 잘하셔서 그런지
붓기도 멍도 생각보다는 심하지 않았고
붓기도 금새 쭉쭉 빠진거 같아..

결국 첫수든 재수든..
중요한건 병원 이름이나 유명세, 규모 이런게 아니라
수술하는 원장님 실력이 젤 중요하다는거.
이번에 역시 절실히 깨달았어..

암튼... 4개월째... 잘 회복하고 있고..
많이 자연스러워졌어..
이번 설에 친척언니동생들 모여서 주된 톡 주제는
내 코 였음 ㅋㅋ 다들 이쁘다고 자연스럽다고 난리난리~
당장 나 수술한 병원으로 달려갈 기세였음 ㅋㅋㅋㅋ

잘회복하고 있는데
이러다 막 부작용 나거나 구축 오거나 그러진 않겠지?>
제발~~~ 잘 끝까지 유지돼길~~~

코 재 하려는 예사들아~~~
진짜 병원 선택 꼼꼼하게 잘하고
무조건 원장님 경력 체크 또 체크~~ 하길~~